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Q&A) 샤이닝 세이버!

작성자
Lv.1 엔트로p
작성
06.01.22 02:32
조회
541

저는 샤이닝 세이버의 독자입니다.

Q: 이 작품은 무엇인고?

A: 그 주인공은 두두두두둥!

빛나는 수호자(샤이닝 세이버)입니다.

어쩐지 제목에서 뭔가 뽀스가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먼나라에서 수입해온 닭(먼치킨)스럽지 않은 제목이

말이지요. 제가 이 제목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뭔

가 고전틱 하다는 것이었죠. 그렇습니다. 이 작품

1세대 판타지 소설과 매우 비슷한 전개 방식을 취하

고 있지요. 간단하게 요약해 평범한 주인공이 모험

을 떠나 동료를 만나고 파티를 이루어 종국에는 세

계를 구한다.

드래곤 라자에 열광했고 세월의 돌을 보면서 눈물

을 흘렸으며 하얀 로냐프 강을 읽으며 가슴아픈 사

랑에 목매었던 기억이 있으십니까?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이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이계

에 떨어져 드래곤을 삶아 먹고 드래곤이 가지고 있

던 금은보화를 강탈하며, 몇일, 몇개월, 길면 몇년

안에 검술의최고 경지와 마법의 최고 경지를 동시에

이룩(?)해 버리고 한 번 칼질로 몇백의 목숨을 끊어

버리는 잔혹한 살인자가 되며, 마법의 묘약이라도 쳐

드셨는지 보는 여자마다 "싸랑해용!" 하고 달려들며

핵핵핵 여기까지 잠시 후에 계속.....

개연성은 말아서 드시고 치킨 해드인 주인공의 지

략을 뽑내기 위해 주인공이 떨어진 이계의 사람들은

전부 피쉬(fish)해드를 가지게 되는 그런 작품에 치

를 떠시거나 질리신 당신 먼치킨 스러운 것은 참을

수 있지만 깽판은 못참아! 라고 외치시는 거기 당신

다시 1세대 판타지의 감동을 맛보시고 싶으신 당신

꼐 샤이닝 세이버를 추천합니다.

Q: 그럼 대강의 줄거리를 말해줘!?

A: 그건 비밀입니다~~~~(언제 유행했던 거냐? 그

대사. 자! 돌 맞을 준비는 됐겠지. 던진다 1.2...)

아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인공은 땅끝 마을에 삽니다. 날개달린 족제비를

기르고 나름대로 평화(?)로 점철된 생활을 하다가

묘한 방문자들이 그 마을에 찾아옵니다. 그들을 몰

래 뒤쫓아 가서 여차저차 어쩌구 저쩌구 해서 여주

인공을 만나고 또 어찌저찌 되어 여행을 떠나는 그

런 애~~~ 줄거리 되겠슴다.)지나치게 성실하게 설

명한 상이다. 자! 바위나 먹어라!)

Q: 아잉! 오빠 글지 말구 쫌만 더 설명해 주세여!

A: 무흐흐흐 그럼 등장인물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 볼까요.

뭐 일단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날개달린

족제비(본수는 절대 아니라고 강변합니다만 글쎄)

걸죽한 입담을 절대적 무기로 모든 고난을 해쳐

나가는 녀석입니다. 물에 빠지더라도 입만 동동

떠서 살아 있을 녀석이지요. 개그 전문 캐릭터

그 외에 힘세고 용감하며 세상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통해 성장하려 하고

있는 주인공

현재 연재불량만 놓고 봤을 때 뒷 부분에 잠시

등장하여 먼치킨 스러운 위력을 보여주고 잠들

어 버린 백설공주 히로인

나이는 40대에 근접 외모는 20대 중후반처럼

보이는 엄청나게 부러운 중년 대장장이

터프한 신관 아가씨 왠지 대장장이 아저씨

하고 러브러브가 생길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험험(만약 그렇다면 이건 범죄야!)

자 이들이 이제야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앞으

로의 행보를 기대하시라~~~

Q: 불성실한 독자라서 믿음은 안간다만...

네 놈이 볼 때 이작품은 어떤거 같냐?

A: 제 코드와 딱 맞는 작품입니다. 먼치킨

코드와 하렘코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더군

다나 이계에 가서 깽판치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은 거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라...

1세대 작품 냄세가 나는 이 샤이닝 세이버

는 정말 연중만 되지 않는다면 빠져들 것 같

습니다.  

문체도 훌륭하고 등장인물들도 입체적으로

구성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플롯을 완벽하게 구상해놓고 쓰신다는 느낌

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주인공이 성장

할 수록 독자에게도 뭔가 생각할 거리가 한

두개씩 날라 올 것 같습니다.

이상 불량 독자 하늘나레였습니다.

P.S.1 저는 먼치킨성향과 하렘성향도 장르

문학에서 흥행요소로 충분히 고려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와 코드가 맞

지 않을 뿐이지요. 하지만 깽판물엔 절대

절대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P.S.2 고무판에 들어오길 잘한 것 같습

니다. 제가 고무판에서 지금까지 본 작

품들은 모두라고 표현을 해도 좋을만큼

훌륭했씁니다. 하지만 많은 좋은 작품

들이 출판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조금

씁슬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 작품을 패

러디해 고무판을 표현할까 합니다.

고무판 너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

(꾸액~~~~ 오버하지 마라 인생이 오버

되는 수가 있다.)


Comment ' 6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1.22 02:34
    No. 1

    정말 좋습니다^^
    저도 강추~!
    하는 작품 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철림
    작성일
    06.01.22 02:55
    No. 2

    음.. 절대적 추천기술 휴케바인님의 좋습니다.. 등장[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어리석은자
    작성일
    06.01.22 02:55
    No. 3

    글읽다가숨이막혀서
    헥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1.22 08:09
    No. 4

    단순히 알레르기만 일으키시니 다행이라 생각 되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6.01.22 08:46
    No. 5

    문답 추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엔트로p
    작성일
    06.01.22 11:20
    No. 6

    휴케바인님 / 한마디로 천줄의 추천을 대신하시는 휴케바인님 댓글에도 그림을 넣을 수 있다면 이쁜 아가찌들을 볼 수 있을텐데....
    감월님/ 동감합니다. 절대적 추천기술이지요
    어리석은자님/ 아니 왜 가슴이 막히셨다는건지.... 주화임마에라도 걸리시면 큰일입니다.
    근로청년님 /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건 좀 순화된 표현입니다. 실제로 보지는 않으니...
    사란님 / 특이한 추천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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