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는 그 시대의 문화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아니 그것을 소설이라 부를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논의는 일단 뒤로 하고 순수하게 '글'로서의 가치를 보면 귀여사도 분명 대단한 사람입니다. 10대에 통할만한 코드를 정확히 알고, 그것으로 돈을 벌고 있으니까요. :)
가난한 고로 마지막으로 책을 산 것이 언제인지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책을 조금 멀리한 것도 있지만 도서관에서 조금씩은 봐두었고 그다지 쓸모는 없지만 그나마 있는 친 형의 도움으로 만화나 아니메나 게임은 조금씩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판타지는 고무판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되었죠. 마지막으로 샀던 것이 이세… 어쩌구 하는 뭐 그런 것이었고 그것 덕분에 한국 판타지 소설에 지독한 오해와 편견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사실 따지고 보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 간단하게 언급만 해 둡니다.]
잡설은 간단히 해두고,
최근 소설의 악플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이군요.
제가 생각하는 악플은 '작가 혹은 글쓴이에 대한 존중 없음.' '자신이 쓰는 글에 책임감 없음.' '소설이나 글에 대한 이해가 없음.' '글에 자신의 저열한 감정을 드러냄.' 이 네박자가 고루 갖춰져 있는 것입니다.
악플에 지친 작가님들께서는 당연한(?) 수순으로 악플을 '무시'하죠. 개인적으로 매우 현명한 처사라 생각 됩니다. :)
저쪽이 이쪽 글을 보고 이해할 생각이 없는데 말로써 무엇을 한다는 말입니까.
벽 대고 공을 던져 봤자 튕겨 되돌아올 뿐이지요. 간혹 공이 아니라 폭탄을 던져 벽을 박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 벽에는 애초부터 '금'이라 하는 결함(?)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겠지요. :)
'오만'과 '충동적 감정'으로 코팅 된 벽은 무엇보다도 공고합니다. '적'(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악플러 일동들에게 일단 사과 드립니다.)은 코팅 된 벽 뒤에 숨어서 오히려 이쪽을 무너뜨리기 위해 폭탄(?)을 던지죠.
그 '비난'이라는 이름의 폭탄을 안전하게 막는 법은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첫 째. 무시 -최선이자 최악의 방법입니다. 정말 가슴이 쓰라리니까요. orz
둘 째. [제가 추천하는 방법 입니다.]
벽을 쌓으십시오. :)
'오만'과 '충동적 감정'같은 저열한 감정의 쓰레기들로 코팅 된 벽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견고하고도 무거운 소재들로 벽을 쌓으십시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인간으로 쌓은 벽은 무엇보다도 강한 법.'
우리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냅시다.
덧: 넌 얼마나 잘났냐!! 라면서 제 이름을 검색해 보셔도 쓴 것이 없으므로 악플은 달 수 없을 것입니다! 우하하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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