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작품은 바로 제 유일한 선작인 '글그린이'님의 '친왕록'입니다.
연재주기가 거슬리는 분들에겐 추천을 꺼려합니다만, 최소한의 퇴고 조차 이루어지지 않은채 '막글(최대한 언어순화를 했습니다)'을 올려대는 인터넷연재물에 지친 분들이라면 그 기다림이 결코 지루한 것만은 아닐겁니다.
친왕록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무척 정중한 글'
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군요(더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클릭하신 분들의 즐거움으로 남겨둡니다).
어쨌든
글쓴이의 철학은 오물통에 던져버린채,
고작 '알파벳'만 바꿔치기 한채 '신천지'를 창조했다며 너스레를 떠는 '막글(이것 역시 최대한 언어순화를 했습니다)'의 난무에 지친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그리고 '귀한 작품'을 알고 계신 분들께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장르는 상관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로 체화하고 그것을 작가님만의 필체로 포장해서 전달하는 귀한 작품'을 원합니다.
출판물에선 이영도님의 작품,
인터넷 연재물에선 오트슨 님의 갑각나비와 글그린이 님의 친왕록을 건져올리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만, 제가 알지 못하는 또다른 귀한 작품들을 뵙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니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바랍니다.
-에르체베트 올림
ps. '니 글이나 똑바로 써'라고 말씀하신다면 '제 글을 똑바로 쓰기 위해 부탁을 드립니다'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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