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해외라는 게 서러워요.

가끔이 아니라 자주 종종 서럽습니다.

한국에 있었을 때에도 책방 단골 베스트 3위에 들어가고...정기적으로 책방 알바도 고정적으로 뛰어주었으며, 책방 책구입에도 큰 입김을 자랑하던 영광스럽던 과거는 이제 먼 옛날이 되어버린지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인터넷도 굉.장.히 열악한 이넘의 나라에서-한국의 초기 ADSL, 진짜 자주 끊김- 기숙사에 인터넷 연결이 안되거니와 가져온 노트북의 고장으로 인터넷을 학교에서 간간히 일주일에 한번 가뭄에 콩나듯이 읽그면서 만족해야 합니다..;ㄴ;

이런 저에게 가장 슬픈건....자판이 불어자판이라 외워치기도 힘든건 이제 극복했고, 매번 한글언어팩 다운 받는것도 이젠 익숙하고....

이런 점이 아니라.....

바로.....1주일정도 접속안한사이 출삭들어가버리거나....

게시판에서 다른 분들이 '연재안하는 소설,오늘 뭐 출판되서 깔렸어요.'...나 신간새로나왔다는 소식에 슬픕니다.

쓰고보니 슬픈게 많네요.

현재 인터넷 되는 친구네 와서 일주일 개깁니다.

이제 이틀후면 집에 가야 해요.

이런 저에게 출삭도 안되고 양도 어느 정도 있는 글 좀 추천해주세요.

이런 황금같은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죠? ^^;

[lastime]

저두 책보고시픈거 마는데 외국이라 못봐서 서러움 ㅠ

[lunar]

맞아요. 책사고 싶어서 가끔 해외배송주문할까 생각해서 돈계산들어가보면.....뒷골잡고 쓰러집니다....책으로 한장한장 넘기면서 보는게 소원입니다...;ㄴ;

[못난잉]

ㅋㅋㅋ;;저는 저번주에 미국에서 왔씁니다^^:ㅋ 그래도 미국에도 수입하는 책방이 있는데;;

[Laughter]

음... 저희동넨 책방이 없으요.. 책방은 커녕
한국사람들도 잘 안보이죠..

[극성무진]

저런;;;;.......

[을기다리며]

그렇죠... 저도 만히 슬프죠..ㅠ_ㅠ
출삭이 제일 두렵다는...

[피똥싼고양]

-ㅅ-;; 할말없음돠 어쩌겄어요 해왼데
LA엔가 어디네는 책방있다던데 한국처럼

[아희]

해외에 거주 하시는분도 책보기 힘들겟지만...
국내에 있는 저도 책보기 힘들답니다...ㅡㅜ
우리집은 시내버스를 한번 타려면 걸어서 15분을 나가야 하고
것도 하루 4번인가 밖에 안들어와요 시간표 모름.;;

집에서 차로 25분 타고 나가면 상가있는 마을(읍내도 아님)이 나오는데 서점 없음.. 대여점 두달전 문닫음(그나마 판타지는 없음)
시내로.. 말그대로 [시]로 나가려면 왕복 2시간30분...

책 빌려보기 넘 힘듬... 아줌마라서.. 책 보관이 힘든 관계로 구입은 더 힘듬...ㅡㅜ

20권 이상 침대위에 책 쌓아 놓고 보던... 2년전이 너무나 그리움

[사담]

무섭군요 유학이 이렇게 무서울줄이야

[Geo^^]

저도저도..ㅠㅠ
어여 한국에 한번 나가바씀 합니다.
안간지 5년이라..ㅠㅠ!!
한국서 책방에 틀여박혀 살고 싶습니다 한동안..

[moonski]

흠...미국에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는 책방 한두곳은 있는데
전에 아는 녀석이 만화책 한권을 빌렸는데...1달러를 냈다고...덜덜...소설책은 얼마일지 ...

[babo]

짜장면먹구싶다..

[못난잉]

11/ 거기서 소설이 약 1달러 20센트 밖에;;

[니코]

엘에이 한인타운엔 책방이 많죠. ^^;;
한 열대여섯군데 정도 됬었던 거 같은데, 요즘 몇몇 책방은 문을 닫은 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소설책은 대부분 2불입니다. 얼마전까지 1불 50전이던 책방도 지난 달에 올렸다는...-_-a

[Acea]

...으음, 전 한국에서나 (...이리저리 다니다 현재 집은 제주도에 -_-;) 여기서나 (...캐나다) 책부족으로 허덕입니다.
...어느 소설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중간고사기간에 출삭한다고 해서 후다닥 밤새워 읽은 기억이....;;

현재 4년째 한국에 돌아가지 않아서 한번 가면 될수있는 한 많은 책들을 사올 예정(...)

미국... 책이 싼가요? 중고(...헌 책)는 싼 편인데, 캐나다는 책값이 무서워서(...)
나무도 많은데 왜 책값은 비싼지... D&D 사고픈데(......그건 다르잖아)

[진의천]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