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읽다가 맨날 무슨 진만 나오는거 보면
매~~앤 날 학인진 만 써먹던데(가장 널리 알려져있어서 그런가?)
우리 고유의 진은 학인진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중국꺼 말고~)
이제 소설읽다가 학인진 나오면 약간 피식 웃음이나오네여~
또 나오네; 하면서~
(근데 여기다 이런거 써도 되려나?)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읽다가 맨날 무슨 진만 나오는거 보면
매~~앤 날 학인진 만 써먹던데(가장 널리 알려져있어서 그런가?)
우리 고유의 진은 학인진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중국꺼 말고~)
이제 소설읽다가 학인진 나오면 약간 피식 웃음이나오네여~
또 나오네; 하면서~
(근데 여기다 이런거 써도 되려나?)
뭐 일반인이 모르는 것도 당연할 것이고
솔직히 사대주의를 하던 시대에 과거에 있던 우리 진법들도
어딘가로 사라졌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 후에 일제시대에 그나마 명맥을 이어가고 있던것이
좀 더 줄어들었겠지요??
그러고 나면 이제 남의 나라에서 우리나라 진법을 자 이것은
우리의 것이다!! 라고 말해도 모르는 겁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지금남아있는 역사속에서도
수많은 나라들이 전쟁을 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속에서 진법같은것이 없었으리라곤 생각되지 않지만..
.......
아..낼 태이크홈 시험 제출해야하는데 뭐하는 짓인지
미루고 미루다 지금 하는데 지금도 안하고 이짓이니..ㅠㅠ
제가 아는 바를 간단하게 쓰고 싶군요.
진법이라고 하면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게 병법에서 적을 무찌르기 위해 병을 효율적으로 부릴 때 쓰는전술, 전략 정도라고나 할까요.
이는 팔진도에서 비롯되었는데 팔진도란 중군을 중심으로 전후좌우에다 네 구석까지 포함한 여덟 방위에 병을 배치하는 전술이지요.
이런 위치를 명명하는데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호칭은
천, 지, 풍, 운, 용, 호, 조, 사 등 여덟 가지라고 하더군요.
물론 절대적인 이름은 아니에요. 손자나 오자, 제갈공명 등 머리가 뛰어난 사람들은 나름대로 다른 이름을 붙여 사용했으니까요.
학익진은 여기서 파생된 병법 상의 여러 진법 중의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학익진: 학의 날개를 본 뜬 진법.
어린진: 고기 비늘을 본 뜬 진법.
방원진: 팔방을 포위하는 진법.
장사진: 긴 뱀을 본 뜬 진법.
조익진; 학익진과 유사한 새의 날개를 본 뜬 진법.
오방진: 오행의 원리를 이용해 다섯 방위만을 차단하는 진법.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들 진법은 실제 병가에서 채택해 사용하는 진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무협에서 기본 팔문진에 음양오행의 이론과 팔괘의 무궁무진한 변화를 가미한 위에 내공과 독까지 염두에 두고 창안되는 진법과는 좀 다르다고나 할까요.
답이 좀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열심히 쓰기는 했는데---. ㅎㅎㅎ.
학익진이 유명하긴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자주 쓰시던 진으로는 그 절묘하고, 그 이름도 찬란한 일.자.진이 있지 않습니까? 너무 쉬워서 진같지도 않게 여겨지기도 하지만요. 의외로 그게 또 제대로 쓰기가 어렵다던데.....쩝!
전 평소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뭐냐면..... 진 안에 갇히는 게 가능한가요? 정말로 환상미리진이니 탈혼진이니 해서 그안에 갇히면 환상을 보고 길을 읽기도 하며 죽기도 할까요? 허무맹랑한 근거라도 좋으니 근거가 어딘지 정말 궁금합니다.
참으로 다채로운 말이 많은데... 다소 과장된 말을 발견했습니다. 진형의 이름이 무엇이건 그 기원이 어느 한 국가에서 전래된것이 적습니다. 각 국가와 국가간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각자 진형을 개발하고 연구하다보니 그 문물 수준에 맞는 진형이 만들어지고 그 진형들의 유사성 또한 높습니다. 애초에 제갈량이 팔진도(진법)를 만들었다는 것은 허언입니다. 조금만 찾아보시면 제갈량은 팔진의 운용에 능했다 라는 것은 나오지요.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을 썼다해서 그것이 어디서 도래했다느니 하는 건 좀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해전에서 이순신 이전에 학익진이나 진법을 썼다는 소리는 들은 적 없습니다. 넬슨도 후대인물이고 이순신 이전에는 거의 보딩전술을 썼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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