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란에서 미라쥬를 연재하고 있는 뇌풍입니다. [~광고~....퍽퍽퍽!]
뭐, 굉장한 것은 아니고, 단순한 투덜거림입니다.
돌연 개연성이 없다는 리플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1화에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나보고 어쩌라고?
입니다.
뭐, 대략 학생이 잠에서 깨어났는데, 학생인 주제에 다마스커스강 서바이벌 나이프니 데져트 이글이니 글록 19니 매그넘 리볼버니 하는 무장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 개연성에 안 맞는 부분이겠죠.
독자님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소설의 화수가 1화라는 게 투덜거리는 부분입니다.
즉,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안 맞는 개연성 찔러넣는 것보다, 왜 주인공이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봐야 하는 게 1화입니다.
개연성을 논할 부분은 아니죠;
뭐, 그런 독자 분들을 1격에 끌어들이지 못한 글쟁이의 책임이 큽니다만, 글쟁이가 아니라 잘 삐지는 인간으로서 고려를 해주십사한 겁니다.
솔직히 그런 식으로 묻힌 글들이 고무판에 수두룩 합니다.
괜히 10화까지만 읽어보세요, 라는 추천글이 전문멘트가 되어 등장하진 않겠죠.
사실 저는 상당히 개연성을 중시하는 타입이라서요.
개연성이 없다는 소리에 솔직히 삐-가 났습니다.
그런 사정에 글을 올려봅니다.
연재한담의 넓은 서심에 이런 미천한 글이 용서되길 바랍니다.
뇌풍 배상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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