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금강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
장르문학을 좋아한지도 이제 2년이 좀 넘었군요...
고1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부터이니 말입니다.
그전에는 만화책을 보거나 게임을 좋아 했었는데 ..
(아, 물론 지금도 좋아 합니다.)
아, 서론이 길었군요. 우연히 친구가 보고 있던 소설 [이드]
뭔가 하고 봤죠. 그때 까지만 해도 장르문학에 대해선 모를때 였습니다. 심심하던참에 다 봤다길레 친구껄 빌려서 보게 됬습니다.
1권부터 쭉~ 전 제가 이렇게 집중력 있는줄 몰랐습니다. 1권당 2시간씩 10권까지 보고 나니 어느덧 내일이 기말고사... ㅜㅜ
학원에서도 이드만 보고 있었으니 얼마나 책만 봤는지...
그렇게 시작한 장르문학이 지금 까지 왔습니다. 이제 까지 제가 본 책만 천권? 몇 백권? 그정도 봤습니다. 그런데도 전 아직 초보 인거 같습니다. 아직도 가벼운 소설 킥킥 웃는 소설이 더 좋은가보니...
저 같은 경우에도 요즘 나오는 판타지 음.. 그러니깐 제국, 왕국 나오고 엘프 드워프 드래곤이 나오는 말 그대로 전형적인 판타지를 보면서 뭔가 새로운 세계관을 가진 소설은 없을까 하면서도 예를들어 이영도님의 [드래곤라자]같은 명작소설들 보다 더 반가운거 같아서요. [드래곤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등
말하는 사람들마다 명작이라고들 말씀 하시는 소설들을 왜 저는 읽다 마는지 이런 제가 이상한 건가요?
슬슬 요즘 나온 가벼운 소설들이 질려 가는 상황에서 저 같은 독자들은 어떤걸 읽어야 할지 막막 하기만 하네요...
작가님 스스로도 좋은 글을 쓰고도 출판수가 적어 고민하시고 독자들이 원하지만 작가님이 맘에 들지 않는 글을 쓰고 출판수가 많아도 기쁘지 않다는 금강님의 글을 보고 내가 잘못 된건가?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말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는지 궁금 해서 글을 올립니다.
아 그리고 출판된 책을 많이 사서 보세요? 아님 빌려서 보십니까?
저는 제가 좋아하는 책을 사서 보고 싶습니다. 저는 일주일 용돈이 2만원 입니다. 버스비 포함해서요. 일주일에 버스비로 6천원 나가고 4천원 정도로 필요 한거 사고 나머지 만원 가지고 책을 대여해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사서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한권 살 돈으로 10권을 빌려 볼수 있으니 제 입장으로는 빌려 볼수 밖에 없다는... 설봉님의 [사자후]를 정말 재미 있게 봐서 6권까지 나온거 같은데 사려고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큰맘먹고 생각한...
이런 상황이라 작가님께는 죄송하고 또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을글 쓰시고 독자님들을 많이 사랑해 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어줍지 않게 쓴 글에 횡설수설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보지만 그래도 장르문학을 좋아 하는 수능이 끝나고 곧 성인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한 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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