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님의 '당산대형' 완결났는지 몇을 됬는데, 제가 빠뻐서 추천을 못해드리고 있다가, 이제야 합니다.
100개가 거의 다되가는 제 선호작중에 당당히 순위권에들 정도로 필력이 좋은 글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깔끔하고 단백하게 완결이 났습니다.
요즘 초장편(5권이상)에 익숙해졌다면 조금 짧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소설은 이정도에서 끝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솔직히 약간만 더 길었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ㅠㅅㅠ)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높아지고 작금의 현실에서 '당산대형'은 중국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된 시장을 각기 독특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로 그려내고 있다. 이들이 벌이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많은 중국의 현실과 우리 경제의 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배울수 있다. 또한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성격과 사고 방식을 가진 캐릭터들을 통해 '당산대형'은 마치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것 같다.
오늘 하루 당산대형을 일독하고 나서 우리모두 한번쯤 우리가 어떻게 살야 할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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