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기억에 남는 주인공은 임준욱님의 <진가소전>과 <쟁천구패>에 나오는 진가소와 우쟁천입니다......흠, 우연인지 몰라도 두개가 모두 주인공의 이름이 책제목이군요...물론 임준욱님의 다른 소설도 모두 좋아하지만 캐릭터는 두 주인공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위 두소설은 정말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다 읽어보셨겠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진가소와 우쟁천은 성격이 조금 비슷해 보입니다...
일단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는것이 공통점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않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물론, 우리의 주인공들이니까 능력도 있구요...^^
참으로 많은 소설들을 읽었고 또한 읽고 있지만 그리 쉽게 사람 냄새나는 캐릭터를 찾아보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책을 읽다가 좀 삭막한 느낌이 들곤 하면 <진가소전>을 다시 읽는게 버릇처럼 되었죠...(쟁천구패는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아서 왠지 다시 읽기가 쪼금 껄끄러워서...^^;;;)
먼치킨도 좋고 능력이 차다 못해 넘치는 주인공도 좋지만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그런 캐릭터들을 많이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가소랑 쟁천이 한테는 미안하지만 요즘은 이원사부와 연공이랑 진조여휘, 그리고 청명(우화등선)이가 약간씩 끌리는군요...
여러분은 어떤 주인공이 기억에 남고 좋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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