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9 기랑
작성
05.11.07 06:42
조회
709

심마에 빠져든것 같습니다.

무협과 판타지의 세계에 빠져든지 어느덧 10여년이 되어갑니다.

초기에 사조영웅전, 신조협련, 의천도룡기로 입문하여 대장부의 꿈을 키워가고 건곤불이기를 읽으면서 사람의 정를 느끼었습니다.

드래고 라자를 보면 밤하늘을 지세우며 "별" 저 어느곳에 그런 세상이 있을까 하기도 싶었고 옥스타 칼리스의 아이들을 읽으면서 상상의 결말이 저렇게 되기도 하는구나 싶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느작품을 보면서도 감탄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 보는 작품들도 제가 거론한 작품들만큼 좋은 수작들이 많습니다. 제가 위의 작품을 말한 이유는 당시 작품을 보는 열정이나 감정이 그만큼 순순 했기 때문에 더 많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작품을 읽을때 머리보지 가슴으로 느끼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설정이 어쩌구 저쩌구... 스토리가 어쩌구 저쩌구...  이러고만 있습니다. 작품을 느끼지도 못하면서...

심마... 저만 그런가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냥이공주
    작성일
    05.11.07 06:53
    No. 1

    저는 그럴때는 예전에 책들을 다시 찾아 읽는답니다!!!!!
    새삼 감동이 밀려오는 걸 확인하곤 합니다!!
    내가 이시절은 이랬었지 하면서.......
    저도 한 10년은 다 되어가거든요(굼벵이한테 주름 자랑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심마에 들만큼 무덤덤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철이 안든 건지도!!^^
    무협이....판타지가....책이 ..정말 좋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긴수
    작성일
    05.11.07 07:34
    No. 2

    저두 심마인 듯. 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사류진
    작성일
    05.11.07 07:58
    No. 3

    저도 좀 그런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모토
    작성일
    05.11.07 08:07
    No. 4

    무덤덤하죠. 하하. 그만큼 많은 책을 읽고 세상사 경험 했다는 것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07 09:23
    No. 5

    저두 10년 되었는데.. 저런 심마가 요새들어 자주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07 09:24
    No. 6

    90년대에는 판타지 자체를 좋아했지만.. ㅜㅜ;
    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피똥싼고양
    작성일
    05.11.07 09:30
    No. 7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07 10:40
    No. 8

    며칠 푹 쉬고 군림천하 같은 대작을 다시 보면 어쩔까요
    기랑님이 말한 심마 제게도 자주 왔죠..
    그런 시기에 아예 덮어두고 게임이나 애니로 잠시 냉각기를 가지고
    나를 감동시킨 대작으로 복귀하면 애정이 다시 살더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5.11.07 10:42
    No. 9

    어찌보면 음반시장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오늘 뉴스보니 여성3인조 그룹 우후죽순격으로 생기다.
    감탄했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거기줄서봅
    작성일
    05.11.07 12:35
    No. 10

    빨강도 있고
    13명도 있고..
    lpg도 있고
    대략 한달새 나온 3인조
    여성 그룹니 3명이나 되네여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요랑
    작성일
    05.11.07 13:09
    No. 11

    92년 중2때 신조협려로 시작된 무협인생
    인근 학교와 공기관의 도서관, 그리고 대본소를 전전하며..꿈을 키웠습니다.
    신 무협의 발달로 항상 시험과 일정에 거스르며..
    무협과 판타지에 빠져있는지 어언 15년이네여..

    ^^ 요즘은 완결로 시작하지 않기에.. 그러한 문제들이 있는듯하네여.
    무언가를 읽지 않고는 견딜수 없기에 부지런히 찾아 읽기에 생긴 심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몇달 못보다 다시 보면 심마가 없어지더라구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秋雨
    작성일
    05.11.07 13:17
    No. 12

    심마를 없애줄 그릇인지는 모르지만 자추합니다.
    정연란의 철검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05.11.07 17:19
    No. 13

    순수문학쪽으로 잠시 발걸음을 돌려보거나 장르소설의 명작들을 되새김해보시면 어떨까요. 전 요즘 소설에 회의가 느껴지면 가끔 오래된 소설들을 읽어봅니다. 투박함도 있지만 그런 게 오히려 더 좋다고할까요. 그렇게 열정을 되살리고 요즘소설들을 보면 심마가 제거되더군요...
    게임이나 만화 좋아하시면 그쪽에 빠져보는 것도 추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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