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멘스...
이 단어를 듣는 순간 저는...
뭔가 달콤한 느낌이 듭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보는 장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행동이 여자의 눈에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쁜 여자보다는 매력적인 남자가 부각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범주에서 벗어난 글도 로멘스 장르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단순히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주제가 된다는 이유 하나로 기존의 로멘스 이미지와 전혀 다른 글도 로멘스 장르에 입성할 수 있을까요?
지금 쓰는 글의 장르를 로멘스로 하는 게 맞긴 한 것 같은데... 기존의 로멘스와는 분위기가 너무 다른 것 같아서...
여자의 입장에서 달달하게 느껴지지도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남자에게 어필이 될 만한 특별한 버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왠지 모르게 양쪽을 아우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쪽을 배척하는 글이 될 것 같은 두려움이 드네요...ㅎ~
게다가 괜히 로멘스 작가분들께 ‘어디서 이상한 글이 들어와서 분위기 망치는 거야?’하는 소리나 듣지 않을는지도 걱정 되고요.
한편으로는 문피아에서 로멘스가 너무 약하다보니 글 쓰는데 힘이 나지 않을 것도 같네요.
지금은 주장르를 현판으로 부장르를 로멘스로 하고 있는데...
이걸 로멘스 주장르에 현판 부장르로 바꿔도 될지 고민이네요.
로멘스...
여러분들은 로멘스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로멘스란 과연 어떤 장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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