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까망님의 그림자후견인
바로 어제 완결된 따끈따끈한 소설입니다. 출판도 안 됐고요. 재미에 비해 조회수가 너무 낮습니다.
주인공 가유(女)는 비슈 공작가의 유일한 후손입니다. 공작인 아버지는 충신 중의 충신입니다. 황제와는 막역지우고요. 그런데 이 사람 능력이 너무 뛰어납니다. 고래로부터 충신은 간신에게 미움을 받고, 능력이 뛰어난 신하는 왕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이 사람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해 반역이라는 누명을 쓰고 죽습니다. 유서 깊은 공작가는 풍비박산, 본래 사생아라 아버지와 따로 떨어져 살았던 주인공의 마을은, 주인공과 그 어머니를 알았다는 이유로 전멸당합니다.
때를 잘 맞춘 어머니의 조치로 가유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황제는 친구 딸의 유해가 없는 것을 알고 직접 죽이러 나섭니다. 그리고 결국 가유를 찾았을 때, 황제는 가유가 자살하려는 것을 보고 무심결에 구해주고 맙니다. 그리고 가유의 울부짖음을 들으며 그제야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습니다. 그렇게 황제는 가유의 그림자 후견인이 되어, 가유의 자신에의 복수를 돕습니다.
은색 가면을 쓰고 남자 행세를 하며 '피의 공작'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복수를 꿈꾸던 가유는, 드디어 그토록 원망하던 황제의 가슴에 칼을 꽂습니다. 그러나 죽을 때까지 가유의 그림자로서 존재하려 했던 황제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가유를 복수의 화신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걸 알고 자신이 후견인이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자, 여기부터 본문 시작입니다. -_-
자신의 손으로 후견인을 죽여버린 가유는, 우연히 자신이 황제를 죽이는 장면을 본 황태자를 황제의 자리에 앉혀, 그로 하여금 자신을 죽이게 하려 합니다.
결국 황태자, 이카 진 ????(라스트네임 기억 안 남;; 男, 15歲)는 아버지의 원수인 가면 쓴 남자, 비슈 공작이라는 재수없는 후견인을 두게 됩니다. 당연히 반항하지만, 현재 제국내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비슈 공작을 거역하지는 못합니다.
화풀이로 매맞는 소년을 죽이려 하지만, 그것조차 공작에게 제지당하고, 오히려 평민을 학대하지 말라며 황성 밖으로 쫓겨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진(황태자)의 후견인의 부하라고 주장하는 가유(女, 20歲)라는 소녀(?)가 나타나는데... 몰래몰래 만나는 와중에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감정이...
미움받을 짓만 골라 하는 공작으로서, 사랑받는 연인(?)이자 조언자로서, 이중신분을 가지고 줄타기를 하는 가유. 그리고 두 사람이자 한 사람인 후견인을 둔 진은 공작을 만날 때면 찬바람이 쌩쌩, 가유를 만날 때면 봄바람이 살랑살랑.
과연 가유는 본래 목적대로 진의 손에 죽을 수 있을까요?
까망까망님의 그림자후견인(정규연재)입니다.
PS.단점이라면... 오타가 조금.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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