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에 비해 신기할 정도로 추천 글이 없어 저도 딱 한 번 올라온 추천글을 보고 찾아가 읽어보니 너무 재밌어서 푹 빠져 들었습니다.
장래 세계최강의 마도사를 꿈꾸는 마법사 레아하르. 스승님과 다툼 끝에 죽음의 위기에 몰리자(이들 사제지간은 다툼도 목숨 걸고 하더군요) 그 동안 연구해 오던 이중 영창을 이용한 서로 다른 상극의 힘을 융합시키는 주문인 카오스 엠블럼을 발동합니다.
놀라운 마법의 효과!!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젤라틱 아카데미는 카오스 엠블럼에 의해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과도한 마력의 방출 탓인지 끝나야 할 영창은 멈추질 않고 레이하르에게 성전환이란 부작용인지 저주인지 헷갈리는 결과를 낳아버립니다.
아아!! 장래 세계 최강의 마도사와 함께 세계 최고의 하렘 건설이란 건강한 남성의 건전한 사고 방식을 갖고 있던 레이하르에게 이 무슨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결국 흑의 칭호를 받고 아카데미에서 퇴학당한 레이하르는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모험을 나서는 걸로 소설은 시작합니다.
카오스 엠블럼은 코믹 모험 판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읽고 있는 작품이며, 캐릭터들의 톡톡 튀는 개성과 마치 이곳이 정말 판타지 세계구나 하고 빠져들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작가는 매우 아름다운 정신의 소유자란 것입니다. (무슨 뜻인진 읽어보시면 알게 됩니다.)
뭔가 재밌고 상쾌하고 우울함을 저 멀리 날려줄 활력있는 판타지를 찾으신다면 카오스 엠블럼을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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