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자품은 작연란의 장경님의 '철산호' 입니다.
#내용#
세상은 십년대란이 끝나고 강호는 사대세력에 의해 평화로운 시절을 맞이 합니다. 사대세력중 한곳인 통천방을 10년내에 강호의 한축으로 이끈 '귀호'
힘없이 걷고 있던 한 사나이. 왠지 지쳐 보이는듯한 그의 어깨는 한그루 나무를 등지고 한 계집아이와의 추억의 한 자락을 기억해 내면서 그의 시간은 다시금 흐르게 됩니다.
대산인. 십만 흑산 무리와 녹림의 인물이 수하되기를 자처한 녹림총표파자이며, 구대문파의 장문인이 두려워한 공인된 천하제일고수. 하지만 그는 의인이며 의인을 위해 나서다 황제와 위정자에게 모함을 받고 자금성 앞에서 자결하니 그의 고결함을 칭송 하지만 그의 신물인 자전검과 그의 무공 한자락을 얻기 위해 그의 손녀를 팔게 되고 그를 구해낸 귀호에 의해 강호는 다시 요동을 치게 되는데. . . . .
#특징#
1. 장경님은 알고 계시듯 빙하탄, 천산검로등 다수의 작품을 쓰신 분입니다. 이번 철산호에서는 지금까지 쓰셨던 글과는 다른 독특한 필체로 글을 쓰셨습니다. ^^*
2. 철산호는 한 귀호라는 사나이를 내세워 남성다움을 잘 표현해 내었으며, 이번글은 독특하게 글에서 귀호의 독백적 표현을 통해 일인칭적 표현으로 인한 몰입감이 아주 뛰어난 작품이더군요..
3. 어느순간 회의적인 한 사나이가 한소녀를 만나면서 자신의 목표와 꿈 그리고 정체성을 하나씩 찾아가는 정말로 남성다움과 섬세함을 두루 간직한 글이더군요. 한편으론 글 군데 군데 회화적인 표현이 보이고 히로인이 될지 모르는 한 소녀와의 정을 표현한 부분이나 지루할지 모르는 독백에서 지루함을 달래는 깜찍한 위트는 정말 장경님만의 색깔을 물씬 풍기게 되더군요.
#결과#
얼마전에 선호작에 올려놓고 어느정도 분량이 되면 읽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여편이 넘게 되면서 보게 된 글. 역시 장경님이란 찬사를 하게 되더군요. 물 흐르는 듯한 필력에는 정말 어느순간 다 읽게된 몰입도 높은 글에서 알수 있었습니다.
늘 성실 연재 하시고 한번쯤 일독 권하고 싶은 글입니다.
한번쯤 읽어 보세요 ^^*
'나는 철산의 호랑이. 나의 힘은 나의 의지.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다.'
- 본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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