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공모전 포기를 생각하게 하는 하룹니다.
상위권에 계신 분들이야 분빌해야겠다 싶으시겠지만
하위권에 있는 작가들은 벌써 엄청나게 벌어진 조회수와 추천수, 선작수들에
상처 아닌 상처를 받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글을 써야 할 이유를 선작해 주신 25분에게서 찾아야하는 저로서도 참 고민스럽습니다.
주류가 아닌 글을 써서 그랬을까요, 필력이 달리는 걸까요. 모든 게 다 이유겠지만,
자기만족하며 일반연재 올리던 순간이 그리워집니다. 괜한 욕심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뒤통수를 칩니다 오늘.
썩은 동앗줄이라도 잡으며 버티고 싶지만 심사기준조차 정확히 명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뭘 보고, 뭘 기대하며 글을 써 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세상 어딘가에는 내 글을 알아봐주는사람이 있을거란 글을 썼던 게 바로 어제인데...
참 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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