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涵雨夢戀] 2800日, 금사여한선

작성자
Lv.91 夢戀
작성
05.08.21 16:38
조회
863

아직은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지만 어제까지 이틀간 내린 비로 더위가 한풀 꺾인 느낌입니다.

25세의 겨울 만났던 여고생이었던 여자친구와 어느덧 2800 일 기념일었고 그래서 여자친구의 친한 친구들 세명을 불러 같이 피자도 먹고 영화도 보며 즐겁게 토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최정인님의 '금사여한선'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을 때면 '금사여한선' 속의 남녀 주인공에게 항시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곤 한답니다.

제가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 항상 처음처럼.. 언제나 처음처럼.. ' 이란 말인데 가끔가다 저의 무성의함에 깜짝 놀라곤 하니까요.

그러기에 변함없이 상대방을 위해주는 '금사여한선' 속의 남녀 주인공 모습이 그렇게 부럽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2800일이 지난 지금까지 제 곁에서 묵묵히 저만 바라봐 주는 어엿한 숙녀간 된 그녀에게 '금사여한선' 속의 멋진 주인공같은 남자는 못되더라도 저역시 변함없는 고마움과 소중함을 간직하며 그녀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삶 속에서 가장 큰 행운은 그녀를 만났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

제게 소원이 하나 있다면..

후생이라는 것이 있어 다시 태어날 때..

제 곁엔 그녀가..

그녀 곁엔 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涵雨夢戀 (함우몽연) .. 비에 젖어 사랑을 꿈꾼다 ..  Attached Image




Comment ' 6

  • 작성자
    Lv.87 B612
    작성일
    05.08.21 16:54
    No. 1

    가을이 오는 길목에...
    지나가던 쏠로의 가슴을 아주 후벼파서 채썰어 갈아버리시는군요...
    님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ㅎㅎㅎ (반어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자우
    작성일
    05.08.21 16:55
    No. 2

    ...이제는 한담란까지...너무 하십니다...
    하아...작정하고 글을 쓰기 위해 한글을 켰건만...
    도저히 글을 못쓰겠네요. 아아, 슬퍼라...음악은 또 왜이리 슬픕니까.

    흑흑...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사랑 지켜가세요. 보기 참 좋네요. 좋은데...
    왜 이렇게 슬플까요. 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암염
    작성일
    05.08.21 17:08
    No. 3

    저는 님이 더 부럽습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에빌크로우
    작성일
    05.08.21 17:10
    No. 4

    헉... 테러 조심하세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부르지마라
    작성일
    05.08.21 17:21
    No. 5

    무슨 말인지 모르겟네요 25살에 여고생을 만났는데 잘 되어서
    여자친구가 되었는데 오늘이 2800일이 되어서 기분 좋아서
    글을 추천한다는 말인건지... 아 어렵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8.21 17:48
    No. 6

    요즘 신공인 염장마공+추천신공으로

    마공과 신공과의 조화로,
    양의 음의 조화...
    악과 선의 조화...

    즉, 모든 것을 공으로 만든다는 신공...

    역시 무서운 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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