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9 운사
작성
05.08.03 15:16
조회
877

중2때 친척집에서 우연히 박스무협으로 입문한 사람입니다.. 지금 31살이니깐 무지 오래됐네요 -_-;;  그렇다구 줄기차기 진탕 열심히 본건 아니구요..

암튼 지금 생각하면 그때본게 야시시한게 무지많고 진행과정을 보니 와X강 소설인것 같습니다.. 크학 그당시 야한게 많이서 좋았다는 에궁.. 그러다가 그동안 경험이 없다가.. 고3.. 네 아주 중요한 시기죠 이때 김용을 알아버렸어요 푸하..그때 한참 김용. 고룡. 양우생 책들이 유행하던 시기라 거의 다 읽었죠 중간중간 대본소 형식의 한국 무협을 읽었지만 별로 띵기지도 않고.. 나중에 좌백님과 용대운님을 알면서 다시 한국 무협을 읽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판타지도 무쟈게 좋아라 합니다.. 이것도 소위말하는 무슨교주의 추종자들 만큼이나 많이 읽은건 아니지만 꾸준하게 읽었어요

그 증상이.......... 요즘은 무협에 당체 손이 안간다는 겁니다... 저울추가 완전히 판타지쪽으로 옮겼어요..  아..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소위 말하는 500원이 아까븐 책들이 많기도 해서 잘 골라서 읽기가 힘들지만..같은 수준이라고 한다면 그래두 무협보다 판타지쪽으로 팅긴다는거죠..

왜 그런지는 저도 확실하게 꼬집어 말할순 없습니다

우선 떠오는데로 단편적으로 주절주절하자면.. ㅜㅜ

1.여자문제 음냥.. 무협이 판타지보다 여자꼬시기가 싶다.. 음약에 중독되서 한방에 내꼴로 만든다.. 쥔공한테만 무뇌아에 가까븐 여자주인공들이 한방에 가서 훌훌 옷을 벗어재끼는 수준이다 ㅡㅡ^ 진천벽뢰수를 봤습니다.. 제가 말한거랑 비슷한 부분이 나왔는데 이건 납득이 가네요..

2. 주인공한테 뻑간 똘마니들이 무협도 판타지도 나오는데 이상하게 머리로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느껴지는데 가슴으로는 역시 무협이라 그런쥐 더 개념없이 똘마니가 되는군 ㅡㅡ 이렇게 느껴지는건 뭔쥐 ㅜㅜ

3. 뭐라 꼬집어 말할순 없지만 둘다 환상문학이라 할수 있지만.. 이상하게 판타지의 스탯이나 풀롯이 더 나름대로 더 공감이 간다 ㅡㅡ^

   용나오고 무슨9서클에 대마도사나 그랜 소드 마스터가 나와서 확 날려버리는건 아예 읽지도 않지만.. 그 나머지는 왜 무협의 검기나 검강보다 더 공감이 가는지 나원

4. 무림만의 세계가 독자적으로 움직인다는거 보다 고위급 마법사나 소드마스터급 기사나 검사를 국가차원에서 끌어 안는게 더 공감이 간다

   그렇다고 제가 무협이 아예 안 읽느냐 ㅜㅜ 그건 아니고 권수나 양으로 따지면 판타지보다 무협을 훨씬 훨~~씬 더 많이 읽었어요

   4번같은 경우는 어느소설을 지칭할게 아니고 무슨 한문파에 만단위까지 나오고 소위 말하는 일류이상 고수가 몇천명씩되서 이게 국가간의전쟁도 아니고 문파간의 전쟁으로 묘사되는건 아예 이해도 안가고 쳐다도 안본다

   아무리 그나름대로 무협만의 독자적인 배경이고 관과 무림은 관여를 안한다구 해도 만단위의 대단위 전투에 관이 개입없다는건 도저히 귓싸대기를 휘둘려서 이해하라고 시키는 사람이 있어도 못함

   막말고 시파.. 정부의 공권력이 좇밥인겨? ㅡㅡ^

5. 무협겜과 판타겜을 해두 느끼는거지만 판타겜은 역활이 정해져있다.. 법사형 전사형 몸빵형 딜러형등등.. 무협캐들은 다들 만능이다 조금 차이는 있더라도.. 근데 이게 무협이나 판타지에도 그래도 적용되는듯하다.. ㅜㅜ

   물론 전체적으로 봐서 지혼자 잘난맛에 모든걸 다 해쳐먹는 판타지소설의 주인들 무지 많다.. 그런소설 아예 안본다.. 무협은 태생적으로 직업분활 시스템이 판타지보다 어렵다는거 이해한다.. 그래도 한명이 무슨 고금천하무적 영웅이되서.. 그 당시 사회의 비조리를 바로잡는다.

   심히 이해가 잘 안됀당 ㅜㅜ

제가 두서 없이 주절됐는데요.. 무협에 안그런 소설 무지 많다는거 압니다.. 그런데 지금 제 기분상 그런거 찾을려는 노력자체가 ㅜㅜ 무협쪽으로 손이 안가기때문에

양질의 판타지도 별로 없어서 대충 골라 읽다보니 슬슬 떨어져다고 어제 진천벽력수를 읽게됐습니다. 와우 필이 팍팍 꼽히더군요

1.2.3.4.5. 전부 그런쪽 판타지는 안보니깐 괜찮고 무협은 다 그런것처럼 보일수도 있으니 무협도 그런거 있고 아닌거도 있는거 저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고요

그렇기때문에 무협을 다시 볼수 있겠끔 고무판 동도 여러분게 도움을 청하는겁니다..

언제나 제 맘에 추는 둘사이의 중간이였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판타지쪽으로 조금 솔리는 기분이라 사실 무협쪽에 추천을 들어도 사실 손이 잘 안가는게 맞기도 하구요..

이런 제 맘을 단박에 박살내 줄수 있는 무협.. 추천 팍팍 해주세요


Comment ' 14

  • 작성자
    Lv.59 운사
    작성일
    05.08.03 15:23
    No. 1

    덧붙이자면.. 무협은 무협 다와야겠죠 제가 12345를 들어 무협에 손이 안간다구 하긴했어도 우줍잖게 무협에 분할시스템이라던쥐 파티개념 혹은 무림이라는 배경자체가 붕괴되어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김용이나 양우생씩 그네들 역사와연관이 되어서 자연히 관과 무립이 공존하는 그런것도 좋고.. 한국적인 무림만의 독자적인것도 나름대로 상당히 좋습니다.. 국가 공권력을 위협할 수준만 아니라면 ㅡㅡ^ 제가 말한건 이것 저것 이유로 단지 몇가지 거슬리는 이유로 안간다는거죠 그런 제맘을 깨부서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괴도_루팡
    작성일
    05.08.03 15:24
    No. 2

    무협은 아닙니다만

    신군주론<<<<이거 정말 진국입니다

    판타지 설정 제대로 되있는작품 원하신다면

    이거 추천합니다

    정말 소장가치 100% 입니다

    전 5권이구요

    황금드래곤상인가 그거 탄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sn***
    작성일
    05.08.03 15:42
    No. 3

    그렇다면 양쪽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퓨전을
    보면되지 않것습니까?-_-;;;

    ㅎㅎ개인적으로 야객님의 동자천애기추천합니다.
    아직은 무림의 이야기를 다루고는 있지만
    상당히 독특합니다. 야객님은 촉수드래곤때도
    그랬지만 캐릭터들간의 미묘한 심리묘사나
    자잘한 복선등이 볼만하져.....

    아직은 도입부라고 할만하지만
    충분히 기대가 되는 글입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5.08.03 15:46
    No. 4

    전 초우님의

    호위무사를 추천합니다

    감동이었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舞英™
    작성일
    05.08.03 16:04
    No. 5

    저도 전에 어느 무협에서 무당에 최고수만 1000명인가 2000명이 된다는 설정을 읽고 뒤집어졌던 적이 있지요. 아마 총 머릿수는 훨씬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출판된 글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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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캡틴제라드
    작성일
    05.08.03 16:05
    No. 6

    데로드 & 데블랑 - 강추입니다. 전 읽고 책 구입했습니다.
    앙신의 강림 - 역시 완결, 입소문 타고 읽었던 이건 헌책방에서 구입했던.;;;;;

    다크메이지 - 잘짜여진 시놉,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 , 몰입도에서 최곱니다.

    위에건 판타지인데 정말 재미납니다. 생각나는게 지금은 저것밖에 없네요

    무협.

    권왕무적- 통쾌합니다. 매일 이북에서 한편 올라오길 기다리는...
    출판작이니 빌려보시거나 구입해 보시길...
    명왕전기 - 명왕의 힘을 느껴보시길..ㅎ 역시나 출판작.
    검명무명 - 고무림 지금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올아왔다 하면 고무림 조회 1위의 작품 . 재미 하나는 끝장.
    이원연공 - 사제간의 슬프고 멋진 정을 느껴보세요.
    과연 이원은 연공의 우산이 되어줄런지...
    한마디로..재밌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舞英™
    작성일
    05.08.03 16:11
    No. 7

    저 같은 경우는 한림님의 작품을 추천하고 싶네요. 최근에 본 작품들 중에서 가장 깊게 인상을 받았습니다. 출판된 작품은 아닙니다. 고무림 자료실에도 올라와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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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PPPoE
    작성일
    05.08.03 18:43
    No. 8

    그자리님에 무남독녀
    주인공 좀 띨띨하고 조연격인 누나 역시 좀 모자르고
    주인공 좀 잘생겼지만 모자르기에 ;; 누나는.. 주인공은 천상미인이라지만 일반인이 보기에 좀 마니 못생겼나 하여튼 못생겼음;;;
    한번 읽어보세요 ..
    읽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어쩔수 없지만 근데 주인공이 좀 쎄긴한데..
    아직까지 그렇게 본격적인 부분은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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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무신
    작성일
    05.08.03 19:35
    No. 9

    추천때리라면 초일,송백,명왕전기,궁귀검신 1,2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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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귀혼대살
    작성일
    05.08.03 21:06
    No. 10

    한 손이 열 손을 감당하기란 아무리 실력이 차이가 나도 쉽지가 않죠.
    어지간히 무술을 배워보신 분이라면 실전에서 머리수가 얼마나 중요한
    힘인지 아실겁니다. 전 작가분들이 이 부분에 조금 더 비중을 두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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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舞英™
    작성일
    05.08.03 21:55
    No. 11

    제가 글쓴이는 아니지만 무신님 글이 상당히 시비조로 들리는군요.
    그렇지 않은 무협소설이 많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함입니까, 아니면 싸움을 걸기 위함입니까?
    댓글을 다신 의도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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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무신
    작성일
    05.08.04 22:40
    No. 12

    제가 갠적으로 무협소설을 더 좋아해서요 무협소설을 좀 비하하시는 경향이 있으신거 같아서 좀 흥분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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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불패자
    작성일
    05.08.05 05:08
    No. 13

    종횡무진을 읽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퓨전무협이지만 내용이 신선하고, 나중에는 빨려들것입니다.
    절대 후회 하시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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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소요대제
    작성일
    05.08.06 00:09
    No. 14

    전 임 준 욱 님의 소설에 팍 꽃혔죠....
    나이도 비슷하구 행적(소설을 읽은 경로)도 비슷하니 좋으실겁니다.
    축하드려여.. 임준욱 님의 책을 안읽은 것 이 있다니.
    부럽기까지 합니다.
    한국의 김용이 되시지 않을까....
    쟁천구패 빨리 출간해줘여.준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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