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친척집에서 우연히 박스무협으로 입문한 사람입니다.. 지금 31살이니깐 무지 오래됐네요 -_-;; 그렇다구 줄기차기 진탕 열심히 본건 아니구요..
암튼 지금 생각하면 그때본게 야시시한게 무지많고 진행과정을 보니 와X강 소설인것 같습니다.. 크학 그당시 야한게 많이서 좋았다는 에궁.. 그러다가 그동안 경험이 없다가.. 고3.. 네 아주 중요한 시기죠 이때 김용을 알아버렸어요 푸하..그때 한참 김용. 고룡. 양우생 책들이 유행하던 시기라 거의 다 읽었죠 중간중간 대본소 형식의 한국 무협을 읽었지만 별로 띵기지도 않고.. 나중에 좌백님과 용대운님을 알면서 다시 한국 무협을 읽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판타지도 무쟈게 좋아라 합니다.. 이것도 소위말하는 무슨교주의 추종자들 만큼이나 많이 읽은건 아니지만 꾸준하게 읽었어요
그 증상이.......... 요즘은 무협에 당체 손이 안간다는 겁니다... 저울추가 완전히 판타지쪽으로 옮겼어요.. 아..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소위 말하는 500원이 아까븐 책들이 많기도 해서 잘 골라서 읽기가 힘들지만..같은 수준이라고 한다면 그래두 무협보다 판타지쪽으로 팅긴다는거죠..
왜 그런지는 저도 확실하게 꼬집어 말할순 없습니다
우선 떠오는데로 단편적으로 주절주절하자면.. ㅜㅜ
1.여자문제 음냥.. 무협이 판타지보다 여자꼬시기가 싶다.. 음약에 중독되서 한방에 내꼴로 만든다.. 쥔공한테만 무뇌아에 가까븐 여자주인공들이 한방에 가서 훌훌 옷을 벗어재끼는 수준이다 ㅡㅡ^ 진천벽뢰수를 봤습니다.. 제가 말한거랑 비슷한 부분이 나왔는데 이건 납득이 가네요..
2. 주인공한테 뻑간 똘마니들이 무협도 판타지도 나오는데 이상하게 머리로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느껴지는데 가슴으로는 역시 무협이라 그런쥐 더 개념없이 똘마니가 되는군 ㅡㅡ 이렇게 느껴지는건 뭔쥐 ㅜㅜ
3. 뭐라 꼬집어 말할순 없지만 둘다 환상문학이라 할수 있지만.. 이상하게 판타지의 스탯이나 풀롯이 더 나름대로 더 공감이 간다 ㅡㅡ^
용나오고 무슨9서클에 대마도사나 그랜 소드 마스터가 나와서 확 날려버리는건 아예 읽지도 않지만.. 그 나머지는 왜 무협의 검기나 검강보다 더 공감이 가는지 나원
4. 무림만의 세계가 독자적으로 움직인다는거 보다 고위급 마법사나 소드마스터급 기사나 검사를 국가차원에서 끌어 안는게 더 공감이 간다
그렇다고 제가 무협이 아예 안 읽느냐 ㅜㅜ 그건 아니고 권수나 양으로 따지면 판타지보다 무협을 훨씬 훨~~씬 더 많이 읽었어요
4번같은 경우는 어느소설을 지칭할게 아니고 무슨 한문파에 만단위까지 나오고 소위 말하는 일류이상 고수가 몇천명씩되서 이게 국가간의전쟁도 아니고 문파간의 전쟁으로 묘사되는건 아예 이해도 안가고 쳐다도 안본다
아무리 그나름대로 무협만의 독자적인 배경이고 관과 무림은 관여를 안한다구 해도 만단위의 대단위 전투에 관이 개입없다는건 도저히 귓싸대기를 휘둘려서 이해하라고 시키는 사람이 있어도 못함
막말고 시파.. 정부의 공권력이 좇밥인겨? ㅡㅡ^
5. 무협겜과 판타겜을 해두 느끼는거지만 판타겜은 역활이 정해져있다.. 법사형 전사형 몸빵형 딜러형등등.. 무협캐들은 다들 만능이다 조금 차이는 있더라도.. 근데 이게 무협이나 판타지에도 그래도 적용되는듯하다.. ㅜㅜ
물론 전체적으로 봐서 지혼자 잘난맛에 모든걸 다 해쳐먹는 판타지소설의 주인들 무지 많다.. 그런소설 아예 안본다.. 무협은 태생적으로 직업분활 시스템이 판타지보다 어렵다는거 이해한다.. 그래도 한명이 무슨 고금천하무적 영웅이되서.. 그 당시 사회의 비조리를 바로잡는다.
심히 이해가 잘 안됀당 ㅜㅜ
제가 두서 없이 주절됐는데요.. 무협에 안그런 소설 무지 많다는거 압니다.. 그런데 지금 제 기분상 그런거 찾을려는 노력자체가 ㅜㅜ 무협쪽으로 손이 안가기때문에
양질의 판타지도 별로 없어서 대충 골라 읽다보니 슬슬 떨어져다고 어제 진천벽력수를 읽게됐습니다. 와우 필이 팍팍 꼽히더군요
1.2.3.4.5. 전부 그런쪽 판타지는 안보니깐 괜찮고 무협은 다 그런것처럼 보일수도 있으니 무협도 그런거 있고 아닌거도 있는거 저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고요
그렇기때문에 무협을 다시 볼수 있겠끔 고무판 동도 여러분게 도움을 청하는겁니다..
언제나 제 맘에 추는 둘사이의 중간이였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판타지쪽으로 조금 솔리는 기분이라 사실 무협쪽에 추천을 들어도 사실 손이 잘 안가는게 맞기도 하구요..
이런 제 맘을 단박에 박살내 줄수 있는 무협.. 추천 팍팍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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