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설화님의 요청에 따라 수정합니다.]
[농담 - 내용에 관한 토론은 사절합니다.]
여자 주인공은 싫어합니다. ^^;;
무슨 뜻인고 하니 제 글에 있는 상단에 있는 여인 두명의 일러스트 다운 회수는 무려 41344 (아마 지금 이 순간도 올라가고 있겠죠 ^^;;) 이지만
여주인공이라고 아니 보시겠다는 독자분의 댓글이 서장에 두개.
그리고 여주인공이라서 실제로 아니 보시는 침묵의 독자분들이 수천여명 ...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고무판 독자들은 여자는 좋아하지만,
......여 주인공은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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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못썼는데 가족 회식 끝났으니 제대로 씁니다.]
추천) 송시우 작가님의 "오호란"
정통무협의 육중함에 인간에 대한 성찰 까지 합쳐진 수작입니다.
오호란은 소림의 정통 무공입니다. 보통 그러한 정통 무공에 대한 카리스마 때문에 처음에 클릭하시는 분들의 경우, 초반에 봉술 대신 권법을 수련하는 주인공 보증 탓에 오해의 댓글을 다시곤 하죠.
하지만 ....
기초없는 고수는 없습니다! 십년이 넘게 마보 참춘공에 몰입하는 주인공이야 말로 우리시대에 필요한 한 우물을 파는 묵묵한 장인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이 글의 작가이신 송 시우 작가님은 95년 부터 글을 쓰신 분입니다. (출판)
그러나, 과거의 문체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시는 면에서 제가 감히 존경하고자 하는 분이죠.
오호란, 요즘 취향에 맞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주인공 보증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캐릭터들도 각자의 이야기를 하게 되니까요. (먼치킨 대리만족 등식에 어긋나죠.)
하지만 그렇기에 오호란은 값진 글입니다. 작가님은 단순히 무협의 "무"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그런 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를 통해 이룰 수 있는 "협"을 그리고자 많은 인간의 번뇌를 보여 주십니다. 주인공 조차도 작가님의 신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호란 ... 강력히 추천합니다. 협에 갈증을 느끼는 무협 독자라면 소림승 "보증"의 행보를 지켜 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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