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찾아 헤매던 "괴선" 6권을 오늘에서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전 쯤에 이곳에 괴선 6권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감사하게도 "예린이"님께서 괴선 6권이 있는 곳을 알려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예린이님께 감사드립니다. (__)
전 대전 근교에 살고 있는데 6권이 경기도 일산에 있다고 하셔서 오늘 아침에 출장간다고 거짓말 하고(ㅡㅡ;) 아침기차타고 용산 도착해서 지하철타고 주엽역까지 가서 책을 구입했습니다.
예린이님께서 알려주신게 거의 일주일이 다 되었는데 혹시나 그 사이에 다른 분이 가져가지 않았을까 어찌나 노심초사했는지 모릅니다. ㅎㅎㅎ
주엽역에서 내려서 그 서점까지 가는 길에 어찌나 가슴이 뛰던지...
처음에는 책이 안보여서 여간 실망스럽지 않았는데 천천히 구석구석까지 찾다가 맨 구석에 있는 괴선 한 질을 발견했습니다.
그 때의 기쁨이란.... ioi
그런데 6권을 빼내기가 좀 망설여 지더군요.
한 질을 채워놓았는데 제가 6권만 빼가면 한 질을 모두 찾는 다른 분이 6권은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좀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맘 같아서는 한 질 모두 구입하고 싶었지만 이미 5권까지는 다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지하철타고 용산역으로 오면서 아끼고 아껴서 읽었음에도 벌써 반을 읽어버렸네요.
어렵게 구한 책인데,....
아껴서 읽어야 하는데.....
아무튼 엄청 비싸게 주고 산 책이지만(차비만 3만원 넘었다는... ㅡㅡ;) 전혀 돈이 아깝지 않네요.
그냥 기쁜 마음에 이렇게 주절주절 하고 있습니다. ^^;
모든 분들 즐거운 오후 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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