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프지 않단다.
윤사월은 웃었다.
지향점이 없다면... 힘없는 분노는 비겁인 것이다.]
작연란 무존자님의 [수적천하-월편]을 추천합니다.
사랑하는 여동생과 사부와 헤어져서 적의 편에서 그들에게 칼을 겨누어야하는 삶을 살아야하는 "윤사월"
글전체를 아우르는 담담하고 처연한 문체가 더욱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청풍연사와 너무도 다른 분위기에 사실 같은 작가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읽으면서 "좋다"라는 추임새를 하고 싶을만큼 괜찮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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