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읽은 곤룡유기의 휴유증이 가시질 않습니다.
여자에게 쥐어 살고 부탁이라면 간이라도 빼줄 듯 행동하는 주인공들로 인해 조금씩 쌓여온 앙금이 드디어 폭발했네요.
왜! 왜! 왜! 왜! 왜! 무협소설 주인공 중 열에 아홉은 여자에게 그리도 약한 겁니까!
싸가지 없잖아! 패면 되잖아! 왜 설설기는데! 크악크악!
녹목목목님의 청룡만리에서 당가 계집이 당하는 장면이 참으로 주옥같았는데, 어디 그런 무협 또 없나요?
촌각대협의 사마광도 성격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팰 놈은 패고 맞을 놈은 맞고, 온몸으로 남녀평등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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