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연재란에 연재중인 "추혼살"이란 작품을 추천 합니다.
그렇지만 독자께서 혹시 아래의 해당사항에 하나라도 해당되시면 읽지 마십시요.
1)먼치킨주인공이 나오는 소설만을 선호한다.
...즉 이리저리 얼키는 설정은 나의 가뜩이나 돌소리가 울리는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해서 처음부터 무적의 간담로봇이 무림계에 등장해서 주인공에게 꼬릴 흔드는 넘들외에는 모두 다 때려 죽여야만 이해가 된다는 분은 읽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뚜렷한 주제의 글은 나의 기호가 절대아니다.
...즉 걍 그냥 무술수련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글을 선호한다. 그래야만 몇 달 뒤에 다음 책이 나와도 대충 연결해서 읽을 수가 있지 아님 앞의 내용을 기억못하기에 주제가 있는 스토리는 도저히 나의 적성과는 안 맞다는 분은 읽지 안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3)국적이 확실한 소설은 어렵다.
...즉 대충 옛날 중국인것 같다라는 정도만 되지 무에 복잡하게 당시 시대 상황이 어떻고 동북아 정세가 어떻고 하면 진짜 무협소설읽는 느낌을 받기에 왠지 꺼려진다는 분은 일찌감치 눈여겨 보시지 않는 게 좋을 듯 합니다.
4)빨리 차원이동하지 않나?
...즉 차원이동을 해서 이쪽 세계에서 익힌 기술을 저쪽 세계에 응용을 해서 영지확장을 해야만 하는 데 하는 기대를 갖고 독서를 하시는 분에게는 도져히 권할 수가 없읍니다.
5)시대물에 당연히 현대의 용어가 남발해야한다.
...즉 뭐 다 그렇고 그런 상상의 세계이니 사용하는 언어에 현대감각이 팍팍 살아나는 언어가 많이 많이 들어가 있어야 된다고 믿는 독자분들에게도 권장할 수가 없읍니다.
6)나는 변태적인 기질이 있다.
...그래서 연약한 여인네의 눈알을 파는 주인공의 행위를 읽고서 즐긴다든지,복수라는 이름하에 적을 잔인하게 고문하여 불구자로 만드는 주인공을 기대하는 독자분도 읽으시기 힘들 겠읍니다.
7)劒은 도사님네들의 구도의 수단이라 믿으시는 독자님들
...무협소설이란 결국에는 다 속세를 등지기전까지의 주인공의 행적을 적은 소설이라 여기시는 분들에게는 "추혼살"대신 "화엄경"이나 도자의 "도덕경"을 추천해 드리겠읍니다.
8)어리지만 영리한 주인공이 넘 좋다는 독자님들
...즉 나이어린 넘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중년이상의 고수들을 마구 마구 짓 밟고 욕설하고 침을 뱉어야 뭔가 대리만족을 한 듯한 뿌듯한 느낌을 받으시는 독자님도 일찌감치 다른 글을 찿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9)글 쓰는 실력보다 뭔가 다른것(예를들어 이벤트 상품등)을 기다리시는 독자님들
에게도 역시 해당사항이 없겠습니다.
이와같이 추천을 하다보니 "추혼살"을 읽지 아니할 독자분들이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오히려 고엽제아니 지송 고엽님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가 될까 염려스럽습니다만은 사실은 사실데로 본인이 직접 읽고 느낀바를 여러 강호제현께 말씀드립니다...(혹시 고엽님 본인의 추천땜시 조회수가 떨어지면 바로 쪽지함 연락주십시요.
바로 삭제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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