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십자인대가 끊어져 재활을 하느라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걸어다닐 정도가 되어서 원래
좋아하던 취미인 사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사랑하는 고무판에도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 때 게시판에서 정신없던 기억이 남아 죄송스러워
지내왔습니다만, 여전히 잊을 수 없는 곳인가 봅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너의 빈자리'라는 로맨스 소설을
보게되었습니다. 로맨스 소설과는 관련이 없던 사람
인지라 아무 생각이 없이 봤습니다만, 모델촬영을
하기로 약속을 했기에 아침에 잠시 2편보고 나갔던
것이 오늘 하루 내내 머리 속에 울리더군요. 결국 오자
마자 2권까지 다 읽고나니 가슴이 따갑네요. 고무판에
들어오니 이런 행복함도 있군요.
책으로 나왔다면 책으로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진행
되는지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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