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학교 3학년에다가 공대생인지라 실상은 4학년과 동급인 수업을 듣는 수준에서 연참대전을 완주했다는 것도 기적이라면 기적일까요?
물론 비축분을(평소에 쓰는 분량이 편당 0.5만자 기준) 절반정도 쌓아놓고 틈틈히 준비한다곤 하지만...
학과 일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그런 와중에도 3주차때 포기할까 하다가 5천자를 3천자로 줄여서 편당 6천자(1/2씩)로 2.5편을 마저 연재하자는 생각으로 해서 겨우 마쳤네요.
여기까지 오기 전엔 생각했던 대로 거침없이 스토리가 진행될 줄 알았는데, 막상 캐릭터들에게 주제를 던져놓았더니 갈등 상황이 연출되서 의외로 쓰고싶어지는 게 많아지는지라...
물론 스토리는 산으로 가지 않고 시작부터 끝까지 도중의 수정 없이 쭈욱 연재를 해서 추후에 다시 롤백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일단 한 편을 쓰면 바로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서 일일이 수정하고 최종 글자 수를 확인해서 업로드하다보니, 오타 문제도 웬만한건 없는 편이고요.)
...여하튼, 첫 연참대전 참가인데 무사완주해서 기분이 좋네요 ^^ (끝까지 같이 달리신 참여자 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기말고사와 프로젝트를 향해 달려갔다가, 학기가 끝나고 방학을 맞이하면 다시 스토리 진행을 해야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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