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고무판을 봐도 제가 원하는 타입에 '무협'소설을 쉽게 찾기가 힘듭니다.
제가 원하는 타입의 소설은 이렇습니다.
1 무공의 성장이 한 순간의 깨달음으로 급작스럽게 무공이 세어진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전투를 통해 서서히 조금씩이지만은 자주 성장하는 그런 쪽의 무협을 보고 싶습니다.
초일이 그런 쪽 성향이 조금 강해서 좋아했습니다.
2 그리고 분위기가 무거운편이면서도 가볍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런 무협을 보고 싶습니다.
마왕지로가 좋았던 이유기도 하지요.
3 또 연애 스토리가 적거나 없는 그런 무협도 좋습니다. 아니면 주인공이 여자의 얼굴에 연연하는 게 아니라(너무 예뻐서 첫눈에 두근두근. 예전에 봤던 것 같다. 운명적이다.등등) 조금 못생겨도 진실한 마음을 가진 여자를 사랑하는 그런 이야기를 봤으면 합니다.
무법자가 좋은 이유가 이것 이었고, 건곤권을 미친듯이 봤던 이유가 이것 이었죠. 모용X(이름기억 안남)와 러브러브 하는 것도 "첫눈에 반했다..." 이런식으로가 아니라 적당한 스토리가 연계되어 주인공이 좋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그것도 마음에 듭니다.
요즘 고무판을 아무리 뒤지고 조회수 높은 것을 읽어봐도 조금 실망이 큽니다. 거의다 예쁜 여자를 보면 전부 첫눈에 반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엄청난 깨달음 하나로 경험만 부족한 초절정고수가 되어 나오는 것도 기본입니다. 또 가벼운 소설은 한 없이 가볍고 무거운 소설은 계속 무거움만 고수 합니다. 가끔씩 변화도 필요 한데 말입니다.
물론 위의 소설이 아닌 것이 별로 좋지 않은 작품이 라는 것이 아니라, 제 '타입'에 맞지 않다는 것! 입니다. 요즘 무협을 볼 때마다 1권만 보고 그만 보고 있습니다...
저 위의 세가지중 한가지라도 부합하는 것이 있다면 강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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