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십삼월...
무정하다..무정하다..
냉정하고 바늘로 찔러도 피가 흐르지 않을 것만 같이
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우리는 무정하다고 합니다.
무정한 십삼월;
무슨 이유로 그런 제목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별로 밝은 분위기는 아니겠다..싶은 추측과 함께
이야기를 읽어내려갔습니다.
누가 그들을 무정하다고 할까요..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며
진정 개버러지 같은 것들을 위하여 스러져 간
덧 없는 목숨들..
누가 그들을 무정하다고 할까요..
겉으로 웃고 있다해서
그 웃음이 진정 그의 가슴속에 퍼져있다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그것은 오만이오.
무지요.
독선입니다.
웃어도 슬픈 사람들이 있습니다.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화를 내도 슬픈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웃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아파옵니다.
웃어도 슬픔이 전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곳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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