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저지르는 실수들이 많이 있더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전앞, 족발 등도 마찬가지이지만 단어에 이미 뜻이 내포되어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 단어를 설명하는 형용사를 붙이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 경우에 다음과 같은 실수가 있었더군요. 물론 한글검사기도 바로 잡아 주지 못하더군요.
‘가부좌하고 앉아 죽어 있는 시체를 보게 되었다.’
‘가부좌’에 이미 ‘앉아 있다.’라는 의미가 들어 있고 ‘시체’에 ‘죽어 있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므로 바르게 쓰려면 ‘가부좌한 시체를 보게 되었다.’라고 쓰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가 제 글 여기저기에서 발견되었는데 이제까지 저도 발견하지 못하였고 독자분들도 발견하지 못하더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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