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참내기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중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뫼 시절 작가분들중 글 빨리 쓰는 걸로 유명한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그중 한분이 설봉님이라고 합니다. 그분과 누가 글을 빨리 쓰는가를 내기하셨던 분들중 이긴 분이 한분도 없다는데... 과감하게 여류작가 한분이 도전하셨답니다.
독로무한, 천화상련주로 유명한 녹수영님이신데, 설봉님과 내기를 하시다 나중에 피를 토하셨다고 하더군요(그렇다고 진짜 피를 토한건 아니고^^) 글 빨리 쓰기에 패하셨을 뿐더러, 그동안 쓴 내용을 모조리 다 고쳐야했다는....
그래서인지 이번 연참내기를 위해 혹시라도 작가분들중 녹수영님처럼 피를 토할 분들이 있을까 노파심이 듭니다. 설봉님처럼 일필휘지의 경지에 오른 분들이나 이미 상당한 분량의 비축분을 만들어두신 분들이야 더 말할게 없겠지만요^^
광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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