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독자가 작가한테 이래라 저래라 요구하는 짓거리(죄송합니다만..감히 용납못하는 행동에 저는 짓거리라고 표현합니다)는 정말이지 무례한 독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글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작가는 독자에게 한없이 감사해야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고 있는가 하면 저같은 사람은 이런 소설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어느편이나 자기 자신의 고유한 권리이긴 하겠지만 학창시절 습작을 해본 저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저는 자신의 글을 완성되지도 않은채 공개한다는 것은 작가에 대한
고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무림과 같은 무협사이트에서 무협소설을 신문연재소설마냥(이건 돈이라도 되지만) 연재하고 매번 꼬박꼬박 독자의 반응을 받는 다는 것이
작가에게 얼마나 많은 압박감을 주는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작가에게 오만한 독자에게는 차라리 그글을 읽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작가분덜이 오래오래 살아남는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무한한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금강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기성작가분덜과 그분들의 세례를 받은 신생작가분들의 글을 하나하나 보면서 저는 일상의 고단함과 삶의 신산함을 씻겨버릴수 있었습니다. 때로 내가 주인공인양 꿈속에서 하늘을 날아보기도 하면서요.
소설은 상상력과 사실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버무린 글입니다.
어느 한쪽에 좀더 치우쳤다고 해서 작가를 나무란다는 것은 감히 있을수도 없는일입니다. 그것은 작가의 고유한 권리인 것이지요.
물론 비평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왜내맘에들지않게글을썼느냐?이러이러하게쓰면더좋겠따!"라고 생각하시는 독자분들에게 드리는 말입니다.
극단적으로 상상력에 기반을 두던 아니면 순수문학같은 완성도를 추구하던지 간에
그것은 작가의 권리입니다. 독자는 단지 글을 읽을권리, 비평할권리만 있습니다.
p.s아마 여기서 세번째 쓴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글이 조금 길어졌군요..
작가님..부디 오래오래 무협소설쓰면서 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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