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도 불규칙한 연재에 지키지 못한 바보같은 약속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얼마전에 연재한담으로 글 수정을 알린 적이 있었습니다.
손을 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엉망이더군요.
계속 흔들리는 문체에 너절한 문장등이 눈에 밟혀 도저히 수정 수준으로
다시 내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새로 시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한달의 시간을 가질께요.
그래서 서장에서 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그건 재 작업입니다. 수정이 아니구요.
물론 스토리는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쓴 글에 제 글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분위기...어디선가 읽었던 듯한 느낌...
다시 읽어 보았을 때 처참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다시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아주 옛 고전을 읽고 지금의 소설들을 읽고...
비록 작은 노력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제 문장을 찾아보려 합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은 제가 마음 먹은 최대의 시간입니다.
물론 그건 읽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죄스러움이 이유입니다.
천예궁 22장...다음편...궁금해 해주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눈보라 치는 깊은 산 속. 거기 있는 작은 있는 오두막.
그 안의 여유를...
코 끝에 느껴지는 장작 타는 내음. 귀에 담기는 모닥불 소리.
그리고 입 안에 감도는 개운한 차의 여운같은 문장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아...정정 할께요...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모쪼록 한번만 더 기다려 주시길...
언제나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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