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0회 연재해놓고 연재한담에 알림까지 쓰려니 쑥쓰럽기도 하네요...
그렇습니다. 진 연재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ㅜ_)
처음 고무림에 풍운조화로 연재를 시작한 뒤, 정말 느린 속도에 좋지도 않은 내용으로 연재를 하다가 진으로 바꾸었습니다.
또 엄청나게 느린 속도의 연재...
연재가 늦어지면 읽어주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스런 마음에 항상 쓰려해도 어쩌다 보면 또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말만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렇게 많은 연재도 아니었고 그렇게 재미있는 연재도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중3입니다. 내년이면 고등학생이지요. 사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어서 글 쓰는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되었다면 거짓말일테고...
앞으로도 연재를 꾸준히 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10월 달이 끝나가면서 연무지동에 카테고리가 짤리지 않기 위해서 글을 부랴 부랴 쓰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한 달이 끝나갈 때가 되서야 부랴 부랴 쓴 글로 무엇 하겠느냐는 생각이었죠. 정말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제가 쓴 글. 많은 분들이 읽어주신 글. 포기한다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글 하나 올려놓고 10분 마다 확인하며 조회수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좋아서 씨익 웃었던 그 마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댓글이라도 하나 달리면 정말 너무 좋아서 하루 종일 가슴 설렜습니다. 그래서 더욱 연재를 계속 하고 싶지만 지금 제 마음상태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휴, 손까지 떨리네요. 뭐, 그냥 이것저것 말해보았습니다.
어쨌든 진 연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정말 읽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혹시라도 제가 돌아오게 된다면 그 때는 좀더 나아지든 좀더 나빠지든 즐겁게 꾸준히 연재할 때가 될것입니다.
정말 제 글 읽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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