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작] 살수본형 -황기록

살수에 대해서 치밀하게 말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살수도 가지각색.

살인의 희열을 갈구하는 살수,

치밀함으로 살수로서의 명성을 얻고자 하는 살수.

그러한 살수들끼리의 명성쟁탈전도 엿보이고,

아직도 2장에 들어가는데도 밝혀지지 않은 주인공, 오늘 올라온 4호감방의 살수가 주인공인듯한 느낌이 들긴하는데요.

개봉에 몰려드는 살수들.. 대체 개봉에 무엇이 있기에..

저도 보진 못했지만 외인계를 쓰신 황기록님의 연재입니다.

[아자자]

4호감방의 죄수 사십사호..
무척 개성있는 매력을 가진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작인 외인계에서 보여 주었던 사나이들의 땀냄새가 물씬 풍기면서
한여름의 더위를 싹하니 씻겨줄 오한이 느껴집니다..^^

[진신두]

필력도 필력이지만, 숨막히는 긴장감에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습니다.
강렬하게 등장한 신비 인물, 사십사호.
그는 과연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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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그 채찍을 휘두르면 넌 죽어!"

(중략)

천천히 몸을 돌려 사내는 옥졸을 직시했다. 동공 속의 어둠이 거대하게 출렁인 것 같았다.
"부디 편한 죽음이 되길......"

(중략)

"그놈은 복이 많군. 자네의 몸에 손을 대고도 편한 죽음이라니......"
이로써 한 번만 더 채찍을 휘두른다면 확실히 죽게 된다고 젊은 옥졸에게 큰소리쳤던 사내의 말은 실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