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라는 글입니다.
얼마전 댓글로 ‘전 여기까지네요, 하차합니다.’ 라는 글을 남기는 행태는 어떤 의미냐, 라는 이야기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인터넷연재의 가장 큰 장점은 피드백과 직접적인 교류에요.
이 피드백을 받아들이기만 해서는 안되지만, 무시해서도 안되요.
헌데 그 피드백이란게 아무나 내주지 않아요.
그냥 ‘아 나랑 안맞네, 걍 안봐야지.’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피드백 날려주는 사람은 본 사람이 천명이 있으면 단 한명입니다.
단순히 ‘재미없다.’ ‘하차한다.’ 라는 말은 안됩니다.
그건 단지 ‘서로의 취향이 맞지 않을뿐.’에요
하지만 저렇게 이유가 달리는 ‘재미없다.’는 글은 정말...
어떤 의미로는 축복에요;
연독률 볼때마다 한숨 나옵니다.
내 글은 어느 부분에서 재미가 떨어졌길래, 그 사람들이 보지 않는걸까.
그 생각에 혼자 머리를 싸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요.
혼자 내리짐작 해야합니다.
어제는 다른 이유때문에 그냥 확 글 내려버릴까도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런 하차글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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