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는 장르소설이 거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의 얕은 지식으로는 무협, 판타지, 현대판타지, 게임판타지 정도로 밖에 구별못하겠네요. 그리고 이런 장르소설엔 필연적으로 인간을 벗어난 “초인적인”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검기를 뿌리고 하늘을 날고 매직 미사일을 날리고 드래곤과 친구하거나 모든 기업과 조폭을 자신의 발 아래 두는 남자가 주인공인 이야기들이죠. 예쁜 여자들은 덤으로 따라오고요. 무협, 판타지, 현대판타지, 게임판타지 장르를 불문하고 엄청난 스펙을 가진 주인공들이 대부분입니다.
질문 하나 드릴게요.
예를 들어, 야구 소설이라고 해볼게요. 주인공은 투수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주인공이 무협이나 판타지 세상에서 차원이동을 해서 “초인적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스포츠에 흥미를 느껴 야구 주인공이 되는 내용이 흥미로우신가요
아니면 일반인이 그냥 야구하다보니까 흥미로워서 야구 주인공이 되는 내용이 흥미로우신가요?
차이는 마법이나 무공을 사용할 수 있냐 없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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