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활동을 한지가 이제 1년이 조금 지났네요.
그동안 재밌다고 생각하며 읽었던 글들은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추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 글은 이 글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이 글은 아직 16회 정도의 분량 밖에 올라오지 않았습니다만,
이분의 첫 추천사 역시 반드시 꼭 제가 되었으면 하는 욕심에 부랴부랴 이렇게 급히 추천사를 남깁니다.
(헛, 확인해보니 담적산님이 이미 하셨네요.ㅠ 졌다...OTL)
일인강호 , 금영님의 소설 추천합니다.^^
저도 문피아의 무협란에 조그맣게 글을 하나 쓰고 있습니다만,
정말 금영님의 글을 보고는 제 손을 잘라버리고 싶었습니다.ㅠ,ㅠ
다양한 어휘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서술어의 다채로움이 싱그럽습니다.
그녀가 쓰는 문장들은 결코 단순하지 않으나, 막힘없이 읽히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노래처럼 흘러갑니다.
그 유려함은 때론 과감무쌍하며 거침이 없습니다.
포텐이 어마어마한 글이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글입니다.
저의 유치한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른 무협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16화에 나오는
월하무(月下舞) 부분입니다.
***
대지의 동쪽에서 치솟아 서쪽으로 흘러가네.
무한히 뻗어나가는 청산을 바라보며
천하가 그의 아래에 있음에 웃는다.
끝없이 먼 위와 한없는 심연을 궁구한다면
무한한 궤도를 돌고 형태가 없는 세상을 비상하면서
하늘과 땅 사이에서 밝게 빛나며 삿된 마음에 매이지 않으리라.
***
실제로 읽어보시면 더 멋집니다:)
무더운 여름, 이 더위를 잊게 해줄 즐거운 이야기.
심장으로 즐길 수 있는 멋진 이야기.
금영님의 일인강호!!!
여러분들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