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분량이 늘어나고 등장인물이 많아지면서 등장인물들 사이에 불만이 많아집니다.
“어이! 여보슈 작가양반. 나 지금쯤 한번 등장할 때가 되지 않았나? 너무 쉬다가 잊혀지는 거 아닌지 몰러...”
이런 케릭터가 있는가 하면...
“나 너무 비중이 약한 거 같아요. 비중 좀 늘려 주세요.”
이런 케릭터가 있고...
“음? 내 이름이 바뀌었는데? 당황스럽지 않게 신경 좀 쓰지?”
“뭐야? 내 성격이 원래 이랬었나? 초반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물론 성격은 바뀔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것은 독자나 나나 받아들이기 어렵다구.”
뭐 이런식의 항의들이 쏟아진다.
제일 불쌍한 항의는 이런 것이다.
“저기요. 아저씨. 아니 작가님. 저 대사 하나만 주시면 안돼요? 단 한토막이라도...그냥 흔적도 없이 이렇게 사라지기에는 너무.....”
등장인물만 관리해 주는 매니저 어디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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