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좀비물이었나..
omnicide ... 연쇄대량학살 저자는 공포물로 분류
좀비물이란거 눈치채자 말자 이거 버스 잘못탓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몇개월전 좀비와 소녀의 사랑을 영화로 본지라...
참 그 이상한 엽기에 가까운사랑의 판타즘에 쫌 영향을 받아 다시 읽어나갔습니다.
어느순간 주인공에게 적당히 몰입되기 시작하더니...
결국 눈을 떼지 못하고 끝까지 읽게 되었네요.
습작이라고 하는데 흔한 이야기를 이렇게 대단한 자료와 지식 그리고 정치사회에 대한 통찰까지 곁들여 멋지게 서술하다니.
정말 감탄했습니다.
영화언어로 바꿀수있다면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한국독자들의 수준이 높다보니 거의 생체학자나 의사정도의 수준을 가진듯한 전문지식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켜도 이해하고 더 잘 받아들여진 듯한데...
영화라면 좀 표현의 무리나 긴장감의 강도에서 차이가 날것 같기도 하군요.
평범한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쓸수있는 것이 장르작가의 필수스킬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전에 격투기이야기를 평범한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서술해서 읽을만한 작품으로 만든 작품이 있었죠.
이야기꾼은 정말 어떤 사건을 서술해도 지적 호기심과 그 상상력의 변화가 완전히 다른작품으로 만들기도 하더군요.
더구나 습작이라니... 정말 놀랬습니다.
끝맺음이 착한넘 코스프레로 끝나서 정말 실망했습니다.
그 앞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잠도 못자고 읽었습니다. 그 흡입력에 감탄했습니다.
그러나 그 끝맺음에서 멘탈과 철학의 빈약함이 작품을 자살시키고 말았군요.
안타깝습니다. 착한넘 코스프레는 40년도 전에 홍콩무협영화 에서 이미 끝난 마무리하기 입니다. 다른방식을 권하고 싶네요
세상이 허무해서 악인들을 처리하고 은거한다 ...
뭐 그런거는 아니겠지만 좀비보다 더 나쁜놈들이 그대로 있는데 좀비와 목숨걸고 투쟁한 사람이 그들을 인정한다는 것은 말이 아니죠.
이런거 때문에 카피업자들이 생길수 있습니다. 끝에 결말만 고치면 딴 작품 된다고 아전인수의 개작 복사 표절을 하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위도 잊고 밥도 잊고 밤새워 논스톱으로 읽었습니다.
아황 옴니사이드 감사히 읽었습니다.완결
좀비물이라고 분류하기 보다 SF물로 분류하고 싶네요.
옴니사이드 일반연재에서 찾았어요.
. 천하제일문 님 추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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