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큰 사건 하나 처리하고 오는 길입니다. 그 사건을 처리하고 나니까 마치 제가 그 사건을 경험한 마냥 힘이 빠지네요. 게다가 군상극인지라 더럽게 타임 테이블이니 플롯이니 신경써야 해서 힘듭니다. 예전 작은 1인칭이라 플롯하고 주변 캐릭터만 제대로 구상하면 됐는데... 군상극은 머리나쁘면 안되나봐요 ㅠㅠ.
아무튼 여러분도 소설 속의 큰 사건이 끝났을 시점에서 힘이 빠지나요? 저는 막 회의감이 들고 현자타임까지 오네요. 자기 위로 할 필요도 없습니다. 소설 쓰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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