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마왕도 때려 눕힌 마계 최강 최악의 좀비 카시아다!”
마계의 중심 도시 아케도니아에서는 절대로 자극하거나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존재가 하나 있었다. 그는 바로 카시아! 벌써 좀비라고 놀려서 바닥에 드러누워버린 마족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는 마왕의 육체와 인간의 영혼으로 마신이 만들어낸 특별한 좀비.
마신의 명으로 중간계의 인간과 계약한 마족들을 처리해 차원의 간섭을 끊으라는 명을 받아 중간계로 가게 된다. 그러나 중간계에 가자마자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계약풀어!”
그녀를 째려보면서 말했다.
“싫어.”
“왜! 나는 여기서 해야할 일이 있단 말이야. 왜 남의 허락도 받지 않고 나를 계약해 버리는 건데?”
“흠, 그냥.”
“이런 빌어먹을! 당장 안 풀어? 좋게 말할 때 풀어. 안그러면 진짜 죽여버리는 수가 있어.”
“너는 그 아이를 죽일 수 없다.”
방안에 루나의 할머니가 들어오면서 말했다. 카시아가 그 할머니를 째려보면서 되물었다.
“왜 못죽이는데? 너는 누구야?”
“나는 그 아이의 할머니지. 말하는 좀비라 오래 살면서 별 희한안 걸 다 보는군. 네가 그 아이를 못죽이는 이유는 그 아이가 죽어버리면 그 아이와 계약된 몬스터도 같이 죽어비리기 때문이지. 즉 루나가 죽는다면 너도 죽어버린다는 얘기다.”
“젠장! 그러면 당장 이딴 계약 풀라고.”
일단 할머니는 카시아를 진정시켰다.
“진정하고, 일단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다.”
“왜?”
“몬스터 계약은 계약한 날로부터 최소 2년이 지나야만 계약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이지. 그 전까진 어떠한 마법으로도 그 계약을 파기시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카시아의 양손이 볼에 다가가 입을 쫙 벌리며 절망에 빠져버렸다.
“이런 젠장!”
3. 계약 본문 내용중에서.
1월 29일에 전역하고 군대에 있을때 썼던 내용들입니다. 후임이나 간부들에게 보여주면서 계속 연재해달라는 소리도 들었구요. 하하하. 꾸준히 계속 쓰려고 하였으나 얼마전에 교통사고나서 입원한 신세를 져서 다시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3편까지가 군대에서 썻던 내용이고 이제 4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연재하겠습니다. 처음쓰는 작품이다 보니 필력이 많이 딸리고, 허접한 글일 수도 있겠지만, 많이들 지켜봐주시면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의경계 많이들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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