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출판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하루 하고 반나절에 걸쳐 2만 5천자를 추가로 덧붙이는

수정을 다 끝내고 쉬려는 찰나 이메일을 뒤적여보니

 한 곳에서 전자책 계약을 맺어보자고

메일을 보내더군요.

 초출에 처녀작이라 완결을 목표로 열심히 쓰곤 있지만

전자책이긴 하지만

 처음 받아보는 출판제의라

 좀 얼떨떨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13만자 되는 밖에 안되는 분량에

비축분도 없고 앞으로 가야할 길도 멀다 싶으니

 거절해야할 듯 싶습니다. 허허.

좋은 기회를 차는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하하하;

[엄청느림]

두근두근!!

[미니약과]

도키도키!!

[엉클벤젠]

와~ 좋은 일이군요 그래도ㅋㅋ
앞으로도 좋은 제안 많이 받으시길ㅋ

[미니약과]

감사합니다!! 헤헤헤.

[제르미스]

좋은 일이긴 한데... 전자책 계약이 허점이 많아
작가의 권리가 무시되는 일이 비일비재해서 잘 알아보시고 하셔야되요.

[미니약과]

그, 그렇군요. 그래도 이번 계약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아서 넘기려고 합니다 헤헤

[매한작]

신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만약 제 지인이시라면 반드시 말리겠습니다.
작가의 원고가 창작의 소산이듯 퇴고, 교정, 수정, 편집을 거친 출판도 분명 또 하나의 창작입니다. 제가 자가 출판 비슷하게 도전도 해 보았고 그냥 전자책 업체와 계약하고 젖자책 출판도 해보았는데요........ 전자책만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들 진짜 참 뭐라 해야하나.......
긴 얘기는 못하겠구요.... 어쨌든 신중하십시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자신의 작품을 조금만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껴주십시요

[[탈퇴계정]]

닥터후라니
후비안이신가요?

[[탈퇴계정]]

후비안이라면 반가워서요.
전그렇거든요

[길도옹]

매한작님 같은 경우는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전자책 업체와 계약했을 때의 단점(주로 편집,퇴고,교정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점)에 대해서 글을 올리신 것이 있으니 그분 올리신 글을 찾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고,

설천님 같은 경우는 출판사를 통했을 때의 단점(주로 과도한 수수료. 전자책 업체에서 받은 돈의 절반을 출판사에 줌)에 대해서 글을 올리신 게 있으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글의 퀄리티를 위해서라도 출판사를 통해서 하는게 좋으나, 출판사가 작가한테 원고를 받아서 그냥 전자책 업체에 넘기는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충실한지를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