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웹툰에 이어 판무시장에도 들어왔다니 글남깁니다.
만화계도 참 오랫동안 위쪽의 외면과 시장의 외면, 대여점의 무분별한
성장으로 작가들이 고통받아왔죠.
시장의 성장력은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조건적으로 중요한 금전적으로 말이죠.
하지만 웹툰계가 생기고 나서 조금 많은것이 달라졌습니다.
소위 스타작가 , 인기작가라는 것이 생기고 돈이라는 것을 벌게 됩니다.
원고료도 원고료지만 카카오톡 이미지. 간접광고. 그 밖의 외주들로
그 세계에서 탑 이 아니지만 인지도가 있는 이말년이란 작가분은
월1천만원 이상은 번다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아직 가야 할길이 멀지만 그래도 만화로만 먹고살수 있는 길이 생겼죠.
하지만 웹툰 시장이 생기고 처음부터 그렇게 된것은 아닙니다.
작가님들의 수많은 노력이 있었죠.
물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노력이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그 외의 노력입니다.
독자와의 소통이죠.
거의 모든 웹툰작가들이 블로그를 만들어 자신의 일상이나 작가분들의
신변을 알리고 자신의 작품을 광고합니다.
단순히 독자와의 소통이 재밌어서 일수도 있지만
자신을 광고하기 위한 일면도 있을겁니다.
또 그런식으로 친밀해진 독자들은 그 작가의 다음 작품도 자연스레 찾아
읽게 됩니다.
고정 독자가 생기는거지요.
그 밖에 책을 내면 당연히 자신의 사인본을 보내주거나 선착순 몇명을 뽑아
자신의 애장품 , 및 담화도 나누죠.
거의 모든 작가들이요.
신인 작가들의 경우엔 자신의 작품을 한명이라도
더 보게 하기위에 직접 커뮤니티 싸이트에 올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프로 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데 장르시장에선 그런걸 볼수없습니다.
제가 십수년을 보면서도 자신을 직접적으로 홍보하고
효과적으로 알리는 작가분은 두 분 봤습니다.
카이첼 작가님과 윤현승 작가님이죠.
그 외엔... 저는 본적 없습니다. 그저 약간의 홍보 정도.?
오히려 출판이 됬음에도 불구하고 출판 사실을 재대로 알리지 않거나
아주 늦게 알려 있는 독자들도 잃어버리고 있는 형편이죠.
작가는 글로 말한다.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좋은 책.
팔아야 돈이 됩니다.
돈이 되야 생활을 하고 좀 더 편한 환경에서 글을 쓰지요.
더이상 생업때문에 글을 못쓴다는 작가들이 없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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