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연재가 뜸하셨음에도 (본인은 정말 목빠지게 기다렸습니다) 불구 선작이 증가한 <흑의 계약>을 이 틈을 타 추천해 봅니다.
<흑의 계약>은 <마신의아들>, <십이성전> 두 장편 작품을 완결 내신 나기님의 작품으로 일반 연재란에 있는 조금은 취향을 탈 법 한 작품입니다.
이 글은 현재 250화 가량 쓰여진 작품인데 전에 프롤로그가 인상적인 것으로 한번 이슈? 된 적이 있던 작품입니다. 기본적 소재로 천사와 악마라는 명칭이 나오지만 개념은 다른 천사와 악마들이 나오고 색으로 계급이 정해집니다. 그런 존재들과 계약한 이들의 이야기. 거기에 요괴, 귀(귀신), 신수에 대한 이야기들이 음식에 첨가되는 천연조미료처럼 재미와 감동을 더 해주는 글입니다.
글의 초반부에는 가볍게 개그 요소가 있긴 하지만, 본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받는 감동을 무시 못 할 정도로 어여쁜 글입니다. 주인공 예슈아 스텔라군이 너무 매력적인 아이에요 마음이. 그저 착하기만 한 주인공 정말 안 좋아하는데 이 아인 싫어할 수가 없네요. 예슈아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나기님의 전작들이 다 그러했듯 작가님의 글은 캐릭터성이 하나하나 뛰어나다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추천글은 전부터 써드리고 싶었는데 미루다미루다 결국 쓰게 된 계기라고 해야 하나 뭐 그런 원인은 2부가 끝났을 무렵 작가님께서 하신 말씀 때문이에요. 등장인물을 사랑스럽게 여기게 되는 과정이 소설이라고 하신 그 말씀 때문에 4년 이제 5년 가까이 쫓아다니고 있는 이분의 작품 추천글로 제 한담 첫 글을 남겨봅니다.
1부와 그에 비해 짧은 2부, 그리고 3부 초입을 달리고 있는 <흑의 계약>. 나기님이 뿌리신 떡밥에 주의하며 같이 읽어보시지 않겠어요?
ps1. 나기님 말씀드리건데 다음글을 바라는 재촉글이 아닙니다, 절대^^??
ps2. 추천글은 처음이라 이리 쓰면 되는 건지..... 제가 포탈이라는 걸 못 만들어드려 슬프네요.
ps3. 모두들 바빠지는 3월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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