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종이에 쓸 때 장단점

장

1. 쓰면서 생각할 수 있다.

2. 글을 쓸 당시의 이미지를 시각화 할 수 있다.

 

단

1. 즉각적인 수정이 어렵다.

2. 즉흥적인 기분을 온전히 적기가 어렵다.

 

좋은 습관

종이에 적고 컴퓨터로 옮겨 적을 때 자연히 1차 수정이 가능하다.

 

나쁜 습관

옮겨적을 때 수정하면 되겠지 싶어 대충 썼지만 정작 옮길 때 적혀있는 그대로 옮겨버린다.

[reone]

ㅋㅋㅋㅋㅋ 종이를 자주 이용하는 저로썬 공감이 백번가네요 ㅋㅋㅋㅋ

[베어문도넛]

ps-그리고 솔직히 몇 번 옮겨적다 보면 귀찮아서 종이를 안 쓰게 됨

[현우K]

공감입니다...ㅋ

[기천우]

공감 100% ㅎㅎㅎ

[월하몽]

제가 생각 해도 좀 답답하지만 전 글씨를 예쁘게 쓰려는 욕심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요.
한편으로는 반듯 하고 예쁘게 쓰려다 보면 생각이 느슨해 져서 좀 더 다듬어진 글이 쓰여질 때도 있구요. 정말 드문 경우지만요.
그치만 후에 노트을 보면 그렇게 뿌듯 하고 스스로 대견하지 않을 수 없어요.
요즘은 거의 놋북으로 작업을 하지만요;

[엉클벤젠]

종이에 적고 옮겨 쓸 때 1차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정말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일부러 종이에 쓸 때도 많습니다.

[LunStell..]

전 손아파서 그냥 키보드 애용.. 손은 싫어요 ㅠㅠ

[장과장02]

대학원생입니다. 작가분들께 이 말 언제 한 번 꼭 해 드리고 싶었는데,
적어도 퇴고할 땐 모니터보다는 인쇄해서 보는 게 훨씬 좋습니다. 빨간펜 들구요.
당연하지만 거기다 다른 사람이 봐 주면 더 좋겠지요.
개인경험이기도 하고, 선배님들 조언이기도 합니다.

[베어문도넛]

퇴고는 왜 인쇄해야 하는가
그것은 자신의 소설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문피아에 연재 등록을 하면 마치 인쇄해서 보는 것처럼 '객관적 시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거기에 빨간펜으로 찍찍 그어가며 표시를 할 순 없지만 문피아 창과 아래아한글을 오가며 수정을 하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