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꽤 많은 시간을 들여 우리나라 양판소의 세계를 공부해봤습니다.
제 생각엔 양판소의 세계가 활짝 열린건... IMF 터지고...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의외로 빠른 명퇴 등으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도서 대여점이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도서 대여점 수가 급격히 줄어서... 이 시장 자체가 꽤 어려워지고 있죠.
애초에 대여점을 타겟으로 쓰여지던 책들이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니....;;;;
대여점도 힘들어지고... 작품도 더 안나오는 악순환이...;;;;
그러면서 늘상 듣는 말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책을 안읽는다라는 말이죠..
근데..다른 쪽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출판 대국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교해보면..미국, 일본 같은 몇몇 국가를 제외하면 우리나라도 책 많이 보는 편입니다.
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출판시장의 규모는 ... 얼마 일까요???
12년 기준 출판업 상장사들의 매출이 20조 9천 8백억원으로 잡혔습니다. 상장사만입니다...;;;( ... 그 잘나간다는 K팝보다 훨씬 잘나가더군요.;;; K팝의 경우 12년 기준 4조원 조금 넘습니다. )
좀 주제넘은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양판소가 힘든건... 양판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글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 사실 제가 재밌게 보던 글들과 놀랍도록 닮아서...정말 저 공식대로 잘 씌여진 글이 있다면.... 아마 선작하고 열심히 볼 것 같습니다..흠흠. .-_-;;;
암튼 현재 추세가 저런 패턴으로 쓰여진 글들이..처음에는 신선했는데..점점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저런 설정과 플롯이 식상해지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뭐 암튼... 제 생각엔 좀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독자층을 대상으로(대여소 + 일반 고객) 글을 써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요 아래... 여주 현대 판타지글과 좀 일맥상통하는 것 같기도 한데.....;;;
이제 과감하게.. 젊은 남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양판소는 버리고...다양한 독자층을 이 세계로 꼬셔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양판소 만드는 법...들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글들을 쭉~ 다 읽어보니.. 이대로 쓰면 ... 저 스스로는 좋아하는 글이 나올 것 같던데 -_-;;;............ )
찬성: 
반대: 
통통배함장
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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