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저는 연재 한담을 보면서 연재를 한다고 알리는 곳인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대충 1년 인가 2년 전에 가입만 해놓고 음.. 그저 떠돌기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요즘은 굉장히 생각이 많아지네요. 한담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면서 저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가고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 참으로 깊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정말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이런 표현 저런 표현, 저는 한국어가 이렇게 어려운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말이죠. 맞춤법과 중복 오류, 또는 음. 설정상 오류를 피하려고 하다 보면 목까지 저 자신에 대한 부족함이 차오르더라고요. 머릿속으로 상상한 것을 글로 실감 나게 표현한다는 것. 참 어렵더라고요. 글을 정말 잘 쓰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고 밖에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도 있듯, 그것은 여러 경험과 시행착오 그리고 피 나는 노력에 의해서 꾸준히 연구하고 반복하신 결과이겠지요?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연습하다 보면 아직 햇병아리인 저도 언젠가, 제 글을 읽어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여운을 남기며 저만의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오늘도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적으며 한숨으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처럼 이런 넋두리가 아닌, 독자분들께 감동을 드릴 글을 쓰기 위해서 이런 늦은 시간까지도 타이핑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아이고, 워낙 흰 종이를 꽉꽉 채워서 글 적는 것을 좋아해서 빡빡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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