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9 취룡
작성
13.12.14 21:05
조회
2,849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사람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모두 다를 테지만,

저 같은 경우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내 취향에 맞는 글을 보려고’입니다.

즉, 자가공급(...)의 의미가 큽니다.

 

아무튼 이런 저이다보니 장기연재의 가장 큰 원동력은 ‘뒤가 보고 싶다’라는 마음이더군요.

 

특히 저는 뭐랄까... 어떻게 보면 막장이긴 한데, 딱 정해둔 몇 가지 결정사항 외에는 그냥 글과 글속의 인물들에게 맡겨두는 편인지라 ‘과연 어떻게 끝날 것인가’가 궁금한 경우도 제법 많았죠(...)

 

아무튼... 지금까지 여러 글을 완결 지었지만 제게 있어 가장 큰 추진력은 바로 저

‘어떻게 끝나는지 보고 싶다’ 였습니다.

 

* 물론 독자분들의 지지나 덧글 역시 엄청나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 없는 작자는 존재할 수 없겠죠. :D

 

 


Comment ' 9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3.12.14 21:08
    No. 1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밤까
    작성일
    13.12.14 21:12
    No. 2

    등장인물의 행동을 고민할 필요없다. 그것들 스스로 움직이니까. 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14 21:14
    No. 3

    동감합니다.

    그리고 약속에 대한 책임 그리고 끈질김도 관건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일
    13.12.14 21:17
    No. 4

    취룡 님 말씀이 맞습니다. 사실 연재는 창작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고 창작의 원동력(이라기보다는 근본 목적)은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에 대한 표현욕구, 그 자체니까요.
    다만 제가 밑의 글을 쓴 목적은, 그러한 목적과 즐거움에서 창작을 시작했음에도 '창작과는 별개로' 연재라는 행위가 개별적으로 주는 부담과 괴로움으로 인해 모멘텀을 잃고 연중하시는 분들을 많이 봐서입니다. 외부와의 소통에서 오는 부담이 말씀하신 내적 추친력을 약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수량적으로 절대 우세인 내적 추진력을 가지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겠지만...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3.12.14 21:19
    No. 5

    전반적인 공감 + 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3.12.14 21:34
    No. 6

    좌백님도 글을 쓰신 계기가 '더 이상 볼게 없어서'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더랬죠. 팬으로써 뛰어든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듯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2.14 21:34
    No. 7

    주인공에게 휘둘리는 거랑 주인공이 움직이는 거랑은 다르겠죠? 전 우리 신영빈씨가 지 혼자 날뛰어대서 곤란해 죽을 지경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3.12.14 22:34
    No. 8

    저같은 경우 플롯을 다짜놓는데 점점 캐릭터들이 마음대로 움직여서 플롯이 변경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사건의 마무리가 힘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믿고보는분
    작성일
    13.12.15 23:55
    No. 9

    저같은 경우도요 ㅎ 마치 캐릭터들이 어딘가에 살아있는 거 같아요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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