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8 아스페르
작성
13.06.26 01:33
조회
10,378

어그로를  끄는 제목은 아니죠?

흠, 좋아.


문피아에 우리가 모인 것은 소설을 읽기 위함입니다.

그 외에 다른 목적도 물론 있고, 나중에 파생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만.

사실 저도 읽기 위해 가입했지요.


잠깐 얘기를 새게 내버려두죠.

저는 원래 문피아에 가입하지 않고, 문피아 연재작 개별 페이지를 즐겨찾기에 등록해서 읽었습니다. 아, 조X라도 그렇게 했지요.

그런데 이게, 내가 읽고 싶은 수준 높은 글들이 너무 늘어났어요. 즐겨찾기 안에 폴더를 만드니 그 목록이 몇 번이나 스크롤을 해야 할 수준이 된 겁니다.

...........왜들 글을 다 잘 쓰십니까. 글 잘 쓰는 작가들 나빠. 안 읽을 수가 없잖아요.

그렇게 쌓이니, 이건 아무래도 즐겨찾기로 관리할 수준이 아니다 싶어졌죠.

그래서 가입해서 선호작으로 전부 등록했습니다. 이제 제 즐겨찾기는 깨끗합니다.

.........선호작 목록은....뭐어, 강철의 뭔가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걸 등가교환이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그럼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이렇게 해서 제가 문피아에 가입을 한 뒤에 보니 저도 소설을 써서 올리고 싶더란 말이죠.

소설을 읽고,  쓴다. 썼으면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당연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마음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가입한 사람들은 문피아 커뮤니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읽을 소설, 내가 쓴 소설만이 중요하죠. 어떤 의미로는 소설 사이트의 기본일 겁니다.

커뮤니티에는 규칙이란 것이 있지만, 커뮤니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규칙의 존재를 간과하죠.

그들의 눈에는 단지 연재한담 게시판에 홍보를 할 수 있다는 정도만 들어옵니다.

자기 서재에만 접속하는 저 같은 사람도, 오른쪽 메뉴에 연재한담 갱신이 보이고 그 갱신글 중 홍보글이 있다는 게 딱 보이니까요.


그런 식으로 자기 서재에서 연재한담으로 바로 날아온 사람은 급합니다.

인사? 안 합니다. 공지? 안 봅니다. 관심이 없어요. 커뮤니티에 들어갈 생각이 없기 때문이죠.

커뮤니티에 목소리를 내려는 사람이 커뮤니티에 참여할 생각은 없는 겁니다.

이런 일은 상당히 자주 발생합니다. 인터넷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여하간, 자신의 홍보 자체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이며 따라서 권리만큼 의무도 주어진다는 것을 실감하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단순하게 글을 올리는 거니까요.

무신경한 사람들은 종종 그러죠. 그리고 우리는 언제라도 무신경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고를 먹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경고먹은 작가님들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친절하게 여러 회원분들이 ‘여기서는 그러면 안 된다’라 가르쳐주시는데도 계속 안 된다는 일을 반복하는 건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러시는 걸까요?


Comment ' 7

  • 작성자
    Lv.21 v마늘오리v
    작성일
    13.06.26 01:44
    No. 1

    댓글 확인을 안 ......해서?

    .... 물론 그럴리 엉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6.26 01:46
    No. 2

    말씀하신 대로 내가 읽을 소설, 내가 쓴 소설은 중요합니다. 인간이라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할 겁니다. 하지만 내가 읽을 소설과 내가 쓴 소설이 올라올 이 공간 또한 마찬가지로 중요한 게 아닐까요? 어딜 가나 규칙은 존재하고, 그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규칙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것은 단지 다른 이용자 분들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의 편의를 위함임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지키지 않은 규칙 때문에 게시판이 혼잡스러워지면, 결과적으로 자기 글에도 피해가 오게 되니까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알게 되는 일인데 그게 지켜지지 않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26 01:54
    No. 3

    아 이제 글다는게 조심스럽게 느껴지는데 한마디 하자면...
    처음 이용하면 누구나 할 수있는 실수가 잇지요.
    게시판의 공지사항을 안읽고 무작정 뭔가 하려고 할 수도 있고요 홍보를 하고 여러가지 규칙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홍보가 문제가 되는데, 이는 초보작가로서 해보고싶은 일중 하나죠. 많은 사람이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이해합니다. 모두가 게시판 이용을 하는데 공지사항 부터 보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자기가 쓴 글에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약 10~20분정도의 모니터링을 한다던가 하는 일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주 연제한담 란에 올라오는 2~3개의 글만 쓰고 홍보하시는 분들에게 여러가지 규정에대한 말이나 신고들어가면 삭제가 안된다는 말을 댓글로 달거나 아니면 그분들 글에 들어가서 비밀댓글 등으로 댓글을 답니다.
    어떤 날은 보면 비밀 댓글은 지워져 있는데 아직 신고도 들어가지 않은 홍보글은 지워져 있지 않더군요...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실수라지만, 남의 말 안듣고 반복적으로 하면 혼이 나야죠...
    저도 혼날까무서워서.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저 문피아 사랑해요.
    으헝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3.06.26 02:07
    No. 4

    '여기서는 그러면 안 된다' 라는 댓글을 보기 전에 홍보 글이 신고로 지워진 게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뭐... 여지가 없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세라빔
    작성일
    13.06.26 03:25
    No. 5

    아.....너무 감사하고 민폐를 끼친거같아 죄송합니다.
    어제 문제의 경고를 받은 초보작가입니다.
    제가 문피아에 어제 처음 가입해서 규정을 읽고 글을 썼습니다.
    물론 글도 처음 써보는 것이라 매우 미흡하지만 작품을 기록해가며 느껴지는 기쁨과 그것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너무 커져만 갔습니다.
    제 연재한담에 올린 글은 단지 글에 대한 홍보만은 아니였습니다.
    저에 대한, 그리고 저의 작품에 대한 지도편달을 부탁드리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경고가 나올 정도로 기록하려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진심입니다.
    그래도 폐를 끼친 것도 사실이라 판단됩니다.
    그러기에 경고를 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욱 작가다운 면모를 지니도록 자숙하고, 더욱 많은 지도편발 부탁드립니다.
    감사하고요 너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세라빔
    작성일
    13.06.26 04:01
    No. 6

    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06.26 16:51
    No. 7

    아예 3차례의 비홍보물이 있으면 홍보글이 올라가지 않게 게시판을 바꾸면 되지 않나요? 프로그래머가 조금 힘들지 모르나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분야를 명시하지 않으면 글이 올라가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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