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아는 한 박씨는 한민족 고유의 성씨입니다.
그러나 간혹 무협에서 아무 설명 없이 마치 한족인 것처럼
박씨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게는 몹시 거슬리는데, 여러분들께는 어떠신지요?
중국도 박씨 있긴 있고요, 동음이의어인 박씨도 있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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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선족 중에는 박씨가 있겠죠. 제가 말하는 박은 한족처럼 소개된 朴씨를 말합니다. 다른 한자가 아니라....
아랫분말처럼인지는 모르지만, 그 박씨가 있긴 합니다. (__)
중국 하북에도 朴씨가 있긴 합니다만 동이족(신라)의 후손으로 추정되고요 달리博 은 따로 있을 껄요?
으으.. 박씨라. 저는 무협보면서 그런 설명없어도 그런가싶다..하고 넘어가는 편이라서요. 물론 중대한 설정오류같은 부준은 불쾌하겠지만 그런 사소한 부분같은 경우는 글의 질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므로 넘겨버립니다.
애시당초 중국은 여러 민족들이 서로 어울리고 부대끼고... 그래서 한족인 박씨나 동이족 박씨나 거의다 한족화 해버리니까요.
박씨가 나올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박씨 성을 부여한 인물에게 악역을 부여한다면, 안 읽을 겁니다. (작가의 금기 위반)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보면 도중에 만난 중국 소년에게 자신을 박씨라고 소개하는데(필담) 그 소년이 '백 가지 성 중에도 박씨라고는 없는데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최소한 당시 중국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할 만큼 희귀한 성이었거나, 아예 없었거나겠지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쓸 수 있는 성들도 많은데, 한족의 성씨로 하필 한국 고유의 박씨를 골라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들도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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