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까마귀공장
작성
13.04.02 22:26
조회
3,411

예전부터 글을 한번 써 보자, 하면서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맘먹고 키보드를 두들기기 시작한 초보 글쟁이입니다.

 

한 2천 자 정도 써보니 필력도 형편없고 맞춤법도 엉망이네요. 맞춤법 검사 할 때마다 고칠 곳이 줄줄이 나오는 게 참 부끄럽습니다. 아직은 보여주기 부끄러워 일단 비공개로 한 편씩 끼적여 보는 중입니다. 만족할 때가 언제쯤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가 되면 공개할 날도 오겠죠.

 

근데 연습 삼아 쓰다 보니 비슷한 컨샙을 가진 작품이 이미 있더군요. 그것도 꽤나 유명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세상에 새로움은 없다고 하지만 알고 나니 참 난감합니다. 이걸 어째야 할지...

 

그래도 그걸 인식하고 다시 제 글을 보니 이야기의 빈 곳이 여러 곳 보이기도 하고 좀 더 다듬을 수 있는 문체가 보이기도 하고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그럼 언젠가 작품이라 불릴 수 있을 날이 오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문피아 작가님들, 독자님들 모두 화이팅~!

 


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02 22:32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13 사생
    작성일
    13.04.02 22:34
    No. 2

    정론을 들자면, 참신한 소재란 것도 기존의 것을 어떻게 짜깁기 하느냐 정도일 뿐, 완전히 새로운 것이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쓰시는 글이 무언가와 비슷하다 할지라도, 직접 보고 베끼지 않았고 떳떳하시다면 당연히 자신을 갖고 글에 임하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완전 베낀 것이라 해도, 습작의 한 과정으로 '모방'을 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갈랑
    작성일
    13.04.02 22:46
    No. 3

    맞춤법... 매번 글 올릴때마다 돌리는데, 항상 같은게 문제가 되더라구요 저는 ㅜㅜ 그런데도 그게 익숙해서 좀처럼 고쳐지질 않습니다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獨孤求敗
    작성일
    13.04.02 23:11
    No. 4

    출판 분야에서는 아래와 같은 격언이 있습니다.

    ‘내가 참신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들도 생각했었지만 안 팔릴 것 같아서 사용하지 않은 아이디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Cainless
    작성일
    13.04.02 23:31
    No. 5

    제가 마술을 하면서 많이 들었던 점인데 이런 부분과도 일맥상통 하는군요.
    저는 이런 말을 자주 들었었습니다.
    '이제 세상엔 완벽하게 자신이 만들 수 있는 마술은 없다. 새로운 것이라 생각하여도 찾아보면 그저 이미 있는 마술의 변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을요.
    물론 딱 저 말은 아니었습니다만 대충 정리하면 저렇게 됩니다.
    마술, 그 중에서도 카드 마술의 역사는 50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그 시작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힘든 소설의 세계에서 완전한 창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니 너무 난감해 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과일즙
    작성일
    13.04.03 12:05
    No. 6

    같은 요리라도 요리사따라 맛은 천차만별입니다. 뻔한 재료도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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